청와대 용산참사 여론조작 시인
청와대 “구두경고 했다”...청와대 지시 언론보도에 실제 영향
이꽃맘 기자 2009.02.13 12:20
청와대 “개인적으로 한 일. 구두경고 했다”
청와대가 13일 용산 살인진압 여론조작 사실을 시인했다.
김유정 민주당 의원이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이 경찰청 홍보담당관에게 전자편지로 여론조작을 지시했다는 폭로를 한 지 3일째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자체적으로 경위조사를 벌인 결과 온라인 홍보를 담당하는 모 행정관이 개인적으로 경찰청 홍보담당관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 행정관에게 ‘구두경고’ 하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하려고 하고 있다.
이에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청와대는) 은폐 조작사건을 개인행위로 발표하고, 구두경고 했다고 밝혔다”고 지적하고, “어떻게 개인행위가 될 수 있는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구차한 변명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용산 살인진압 보도량이 급격히 준 이유
그렇다면 청와대의 이 지침은 실제 언론 보도방향에 영향을 줬을까.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군포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잡힌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지상파 방송의 보도를 분석해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된 25일부터 29일까지 지상파 3사는 이에 대해 하루 평균 2~3건에 그치다 30일부터 보도양이 급증하기 시작한다. 살인사건에 대한 보도가 급증하자 용산 살인진압에 대한 보도는 급격하게 줄어든다. 이는 민언련이 조사 한 2월 8일까지 변화하지 않는다.
2월 9일은 용산 살인진압에 대한 검찰수사결과 발표가 있었던 날이었다. MBC <피디수첩>이 경찰과 용역의 진압합동작전 폭로한 3일에도 관련 보도는 늘지 않았다.
민언련은 언론들의 보도에서 청와대 행정관이 지시했다는 ‘긍정적 프레임’이 작동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민언련은 “경찰이 용의자를 잡게 된 과정에서 DNA 검출 등 과학수사 기법, 프로파일러의 활양상 등 경찰에 대한 ‘긍정적 프레임’을 적용한 보도가 여러 건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언련은 “연쇄살인을 다루는 범죄보도에서 언론보도는 경찰에 상당부분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문제의 청와대 문건에서 ‘언론이 경찰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니 계속 기사거리를 제공해 촛불을 차단하는 데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는 대목이 의미심장한 이유다”라고 밝혔다.
특히 2004년 유영철 연쇄살인사건 발생때 보도와 비교해 절대적 보도량만 따져 봐도 큰 차이가 있다. KBS는 28:56, MBC는 27:60, SBS는 35:48. 민언련은 “2004년 방송3사 보도를 살펴보면 유영철이 검거된 둘째 날 이후에는 보도량이 급감했으나 2009년에는 연쇄살인 용의자가 검찰에 송치된 다음날에도 4-6건을 보도했다. 2004년 유영철 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상대적으로 많은 보도량”이라고 분석했다.
청와대가 13일 용산 살인진압 여론조작 사실을 시인했다.
김유정 민주당 의원이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이 경찰청 홍보담당관에게 전자편지로 여론조작을 지시했다는 폭로를 한 지 3일째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자체적으로 경위조사를 벌인 결과 온라인 홍보를 담당하는 모 행정관이 개인적으로 경찰청 홍보담당관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 행정관에게 ‘구두경고’ 하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하려고 하고 있다.
이에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청와대는) 은폐 조작사건을 개인행위로 발표하고, 구두경고 했다고 밝혔다”고 지적하고, “어떻게 개인행위가 될 수 있는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구차한 변명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용산 살인진압 보도량이 급격히 준 이유
그렇다면 청와대의 이 지침은 실제 언론 보도방향에 영향을 줬을까.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군포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잡힌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지상파 방송의 보도를 분석해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된 25일부터 29일까지 지상파 3사는 이에 대해 하루 평균 2~3건에 그치다 30일부터 보도양이 급증하기 시작한다. 살인사건에 대한 보도가 급증하자 용산 살인진압에 대한 보도는 급격하게 줄어든다. 이는 민언련이 조사 한 2월 8일까지 변화하지 않는다.
▲ 방송 3사 메인뉴스의 '경기서남부 연쇄살인사건'과 '용산참사' 보도량 비교 [출처: 민언련] |
2월 9일은 용산 살인진압에 대한 검찰수사결과 발표가 있었던 날이었다. MBC <피디수첩>이 경찰과 용역의 진압합동작전 폭로한 3일에도 관련 보도는 늘지 않았다.
민언련은 언론들의 보도에서 청와대 행정관이 지시했다는 ‘긍정적 프레임’이 작동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민언련은 “경찰이 용의자를 잡게 된 과정에서 DNA 검출 등 과학수사 기법, 프로파일러의 활양상 등 경찰에 대한 ‘긍정적 프레임’을 적용한 보도가 여러 건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언련은 “연쇄살인을 다루는 범죄보도에서 언론보도는 경찰에 상당부분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문제의 청와대 문건에서 ‘언론이 경찰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니 계속 기사거리를 제공해 촛불을 차단하는 데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는 대목이 의미심장한 이유다”라고 밝혔다.
특히 2004년 유영철 연쇄살인사건 발생때 보도와 비교해 절대적 보도량만 따져 봐도 큰 차이가 있다. KBS는 28:56, MBC는 27:60, SBS는 35:48. 민언련은 “2004년 방송3사 보도를 살펴보면 유영철이 검거된 둘째 날 이후에는 보도량이 급감했으나 2009년에는 연쇄살인 용의자가 검찰에 송치된 다음날에도 4-6건을 보도했다. 2004년 유영철 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상대적으로 많은 보도량”이라고 분석했다.
▲ 방송 3사 메인뉴스의 유영철 관련 보도량(단위: 건) [출처: 민언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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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한국인
2009.02.13 14:04 - 생각있는 시청자였다면 뉴스의 지나친 강호순 다루기와 용산참사 외면을 인식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강호순 얼굴공개에 압장서며 엉뚱한 논란거리를 제공했다.
손발이 맞는 정권과 재벌 신문사의 국민 여론 다루기였다.
- ㅋㅋ
2009.02.13 14:14 - 개인적인 일?? 구두경고 ??? ㅋㅋㅋ
옛 말중에 이런 명언이 있지
조까라만두 씝만두~ 식기전에 처먹어~
진짜 시킨거 아니면 당장 짤라야지 뭔 또 쥐소리야
- 미스테리
2009.02.13 14:25 - MBC는 낚인듯 하고.... 조선,동아의 얼굴공개도 석연찮은 구석이 있네요... 청와대 행정관이 조선,동아에도 도움을 요청한게 아닐까요??(추측이지만...)
- 긍정적
2009.02.13 14:31 -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용산 철거민 세입자와 관련한 새로운 자료를 공개했다. 김 의원은 "용산 4구역 전국철거민연합 소속 세입자 23명 가운데 개발 정보가 처음 공개된 2001년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 이후 들어온 세입자,백번 양보해 2003년 12월1일 구역지정 공람공고 이후(재개발 확정)부터 있던 세입자가 20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용산 4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시위에 가담한 상가 세입자 중 재개발 사업 확정 전에 입주한 사람은 3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개발 정보 공개 이후 들어온 이들 세입자는 그 지역에서 일정 기간만 장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사전에 알았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임대료 하락의 혜택을 봤다고 할 수 있으며 확보한 계약서에서도 확인했다"면서 "결국 전철연의 조직적인 개입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A씨는 갈비집을 운영하다 3억원을 투자해 업종을 바꿔 호프집을 연 뒤 2개월 후 상가를 비워 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김 의원이 확보한 자료내용과 달랐다. A씨는 재개발이 확정된 후인 2004년 8월31일 보증금 4000만원,월세 150만원에 계약해 갈비집을 하다 2006년 10월30일 재계약했다. 계약 당시 A씨는 '건물 수리는 세입자가 하고 상가 주인에게 수리 비용,즉 새로 한 인테리어 비용을 청구하지 않으며 세입자는 계약기간 중이더라도 재개발로 건물 철거가 필요할 때는 상가 주인에게 점포를 명도해 준다'는 특이사항에도 서명했다. 임대료 2720만원을 체납하고 있던 A씨는 조합으로부터 보증금 외에 1억1789만원의 보상 금액을 제시받았다.
또 다른 세입자 B씨의 경우 보증금 8000만원에 상가를 임대해 수리비 7000만원,시설 투자비로 5000만원을 들였으나 쥐어진 보상금은 5000만원에 불과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지만 이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2004년 12월20일 보증금 5000만원,월세 150만원에 최초 계약을 한 뒤 2006년 12월20일 보증금 2300만원,월세 150만원에 재계약했다. 2250만원의 임대료를 체납하고 있던 B씨에게 제시된 보상금은 6100만원이었다. 물론 보증금은 보상금에서 제외돼 따로 지급됐다.
김 의원은 "점포를 계속 유지하면서 장사를 했던 세입자는 권리금이 하락하는 것과 동시에 임대료가 떨어지면서 서로 상쇄된 측면이 분명 존재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들어온 세입자에게는 권리금에 대한 권리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전철연이 재개발 지역에 개입하면 세입자들은 그들에게 투쟁 비용을 차입할 수밖에 없다"며 "세입자들이 받은 최종 보상금에서 (전철연에 납부하는) 투쟁 비용을 제외하면 남는 건 원래대로이거나 훨씬 적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철연은 투쟁 비용에다 시공사와 철거업체 등에서 '플러스 알파'를 더 받게 된다"면서 "과연 이런 전철연이 누구를 위한 것이냐.이들의 투쟁을 생존권 투쟁으로 볼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 william
2009.02.13 14:40 - 개인적으로 한일?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종업원 몇십명 회사에서도 통하지 않는 헛소리를 청와대에서 하냐? 오해다~ 하는 핑계를 너무 많이 써먹은 감이 있어 이번엔 '개인적'이라는걸 쓴거냐? 저런건....바른말 나올때까지 각목으로 죠져야 되는데...에구~ 박통때는 저런 군 미필은 인간 대접도 못받았구만....
- 운상선인
2009.02.13 14:41 - 참으로 기가막히는 노릇이다.
5공때 보도지침이라는 것이있었지!!
그때 보도지침에 이런것이 나와.
신문기자들이 전두환이 집무실을 갔다,
책상위에 있는 목민심서가 눈에 들어온다.
이 제목을 크게 다룰 것!!
요즈음 보면 이노무 인간들이 개인적으로 그때로 돌아가고 있는것 같아!!
기가막횐 인간들이로다.
- 벽전
2009.02.13 15:04 - 참고하세요
역학으로 본 우리 경제의 나아갈 방향
이명박 대통령을 통해 본 2009년 국운
탈렌트 노현희와 아나운서 신동진을 통해 본 궁합의 실례
이건희.이재용 부자를 통해 본 삼성그룹
구본무 회장을 통해 본 LG그룹
역학으로 본 직업선택의 중요성
http://cafe.naver.com/fortunedrkss1102
- 된장비벼먹을
2009.02.13 15:10 -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백날 떠들어 봤자 귀가 먹었는지 알아듣지를 못하니 답답하고 환장할 지경이다. 이제는 조용히 있으련다. 4년뒤 보자. 이 은혜 잊지 않으마. 꼭
- 김영국
2009.02.13 15:22 - 도대체 이정권의 도덕성의 끋은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일개행정관의 과잉충성으로 돌려버리는 수법이 김석기 전경찰청장의 과욕과도 똑같아 보이네요..
진짜일개직원의 과잉충성이라면 그렇게 할수밖에 없이 만든 이정권의 정치분위가 문제인거죠''
- 검경청정언재쌍도
2009.02.13 15:35 - 강호순 같은 살인마에게 당하지 않을려면 촛불 시위같은 거 하면서 돌아 다니지 말아라. 뭐 그런 압박같은 거네요. 공포 분위기 조성... 청와대 직원이나, 용역 깡패나 넥타이 유, 무의 차이일뿐.. 약자를 상대로, 인상쓰면서 두들겨 패는 넘들 뒤에 숨어서 한다는 짓이....청와대 벙커에서 뭐하는가 했더니, 국민들 공포감 조성하고, 두들겨패고, 말로 안되면 불질러 죽이고.........
- 길벗
2009.02.13 15:47 - 감사합니다. 정의와 양심이 살아있는한 절대자 그 분 께서도 승리의 손을 들어주시리라 여깁니다. 우선 군중의 신음소리에 경청하는 국민의 정부이기를 바랍니다.
- 77구
2009.02.13 17:05 - 명박씨 어머님이 항상 어릴적부터 '정직하게 살아라~' 하셨다네요.(위인전에 나왔음)저도 한 마디하고 싶어요~ 청와대 수장부터 정직하게 살아라~
- 망조 청와
2009.02.13 17:34 - 요즘 정부 검 경 하는거 보면 진짜 나라 망할것 같다는 느낌
확들고요 이런 실정인데 언론 통제 불가능 하다고 말하는 정부
그외 한달세에 말바꾼 의원들 등등 어떻게 우리삶을 멋대로
만들려고 하는지 알수가 없어요 우린 진실을 원하는데 외곡 하고
거짓만 일삼는 정부 .....무서울뿐 그누구라도 막는다면
거짓말로 중무장하고 덥칮것 같아 진짜 무서움
- ㅏㅏㅏ
2009.02.13 17:35 - 웃기는 대한민국&관료&관직들의 특별공연 ~~~쇼!시작
공연비용은 국민이 부담해야 해요.
알겠죠! 국민들아!
현실이야.....대한민국&관료&관직들 탓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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