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주홍글씨, 비정규직의 울분[1]

공장 밖에서도 차별받는 신분


“울산은 말입니다. 심지어 나이트클럽에서 만나도 (현대)자동차 다닌다면 하청인지 정규직인지부터 묻습니다.”

“연애 안하는 이유요? 비정규직은 주눅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3년 전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여자에게 사는 집이 어딘지 물어봤더니 양정동의 한 아파트에 산다 길래 ‘나 거기 맨날 간다’고 했어요. 그러자 여자가 감을 챈 거에요. 제가 자동차에 다닌다는 것을 안거죠. 바로 묻더라고요. ‘정규직이세요?’ 순간 그러면 안 되는데...부끄러웠습니다. 떳떳하게 하청이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대답을 못했어요. 말이 안 나왔습니다. 그 충격 때문에 제가 변했습니다. 하청일이 저를 이렇게 만들었어요. 누굴 만나기가 싫습니다.”


  정규직이 되기위해 농성장 입구 계단을 지키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공장 점거 20일째로 접어든 울산 현대차 1공장 농성장. 여기선 비정규직이라는 단어가 오래된 낙인이다. 그리고 이제는 신분이 됐다. 그 낙인이 불러온 열망은 정규직화라는 요구로 뜨겁게 타올랐다. 침낭도 없고, 12월 부터는 들어오는 식사도 하루 한 끼로 줄었다. 단전시간도 점점 길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농성장은 비정규직 신분이라는 차가운 분노와 정규직화 열망이 부른 뜨거운 희망이 묘하게 공존했다. 분노와 열망이라는 이질적인 감정의 공존은 농성 장기화로 모아지고 사회적 이슈로 커가고 있다.

공장 내 차별과 멸시가 일상생활에서 신분이 됐다

현대자동차 농성장엔 짧게는 4년-5년, 길게는 8년-12년 동안 비정규직으로 살아온 아픔들이 뭉쳐 있다. 그런데도 농성장엔 서른을 갓 넘기거나 중반인 청년 노동자들이 대부분이다. 안정적인 일자리가 없는 시대 이들은 일찌감치 하청노동자가 됐기 때문이다. 그런 이들이 왜 독기를 품고 공장을 점거했을까.

07년 5월에 입사한 32세의 A 조합원은 얼마 전 4년 넘게 사귄 애인과 헤어졌다. A씨는 정규직이라면 진작 결혼을 했겠지만 여자친구의 집에서 반대했다. 그는 홀아비를 모시는 사내하청 노동자였다. A씨는 미남형 얼굴에 키도 컸다. 함게 농성중인 주변 조합원들은 그를 두고 마음도 따뜻하고 무척 성실한 청년이라고 했다. 그런 그에게 ‘비정규직’은 신분이었다. 그는 “너무 억울해서 농성 올라올 때 빈손으로 내려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반드시 이겨서 사람대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투쟁 교섭위원으로 농성에 함께하고 있는 박점규 금속노조 교섭국장은 “이제 비정규직은 신분이 돼 버렸다”며 “비정규직이 공장내에서만 차별과 멸시, 설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공장 밖 일상생활과 삶 전체에서 신분이 됐다는 것이 이번 농성과정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얼굴도 잘생기고, 마음도 따뜻하고 성실한 청년이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애인과 헤어져야 하는 현실은 정말 비참하다”며 “자본이 나눈 정규직과 비정규직이라는 두 개의 계급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98년 IMF 경제위기는 구조조정을 강요했고, 자본은 정리해고와 파견법으로 비정규직을 대거 양산하기 시작했다. 정규직이 떠난 일자리엔 비정규직 일자리가 채워졌고 본격적인 그 후과는 2002년 이후 드러나기 시작했다. 2010년 현재 30대 초 중반 현대차 하청노동자들은 2002년 이후 20대중반이나 후반 무렵 현대차 하청으로 입사했다. 당시 이들에겐 정규직 일자리는 하늘의 별따기 였다. IMF 시대가 부른 사회현상이었다. 청년실업과 고용의 양극화가 사회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현대차 비정규직들도 이런 사회문제의 희생양이었다.

사회문제는 구체적으로 A씨처럼 청년 남성 노동자들의 생활에서 드러났다. 농성자들 인터뷰를 하다 보면 “여기는 노총각 들이 억수로 많습니다”란 얘길 자주 듣게 된다. 하청 노동자는 연애도 쉽지 않지만 연애를 해도 결혼으로 가기는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결혼을 위해 자신이 하청이라는 것을 속이고 연애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연애는 해도 결혼을 위해 자신이 하청이라는 사실을 밝히면 그 순간 아웃이다. 34세의 비정규직 노동자 B씨는 이모를 통해 여성을 소개 받았지만 끝내 하청이란 말을 못했다. 결국 결혼에 이르지 못했다. 처음부터 아예 업체 다닌 다고 밝히고 사귄 경우도 마찬가지다. 남성 노동자는 결혼을 원했지만 결혼 이야기만 나오면 깨졌다. 농성에 결합한 40대 중반의 한 노동자는 이런 현상을 두고 “여기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 애들 결혼을 포기하고 사는 애들이 많다. 잘 사귀다가도 결혼 얘기만 나오면 대부분 깨진 걸 많이 봤다. 농성자들 중 절반 정도는 혼자 산다고 봐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농성 18일 되던 지난 2일 저녁, 간신히 밥이 들어와 밥을 받고 먹으려는 순간 회사가 전기를 끊었다. 매일 김밥이나 컵라면 하나 정도가 나오다 이날은 밥과 김치가 제공됐다. 농성자들이 빙 둘러앉아 스티로폼 위에 밥과 김치를 받아와 손전등을 켠 채 밥을 먹고 있다.

여자 친구 어머니, 자동차 하청이랬더니 인상이 바뀌었다

04년 11월에 입사한 C씨. 그는 20대 후반 나이다. 그는 아직 서른이 안 됐지만 비정규직이라는 낙인에 받은 상처가 있었다. 그는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물으면 ‘저 자동차 다니는 데요’ 라고 대답한다. 그러면 십중팔구는 정규직인지 하청인지 묻는다. “정규직인지를 안 물어 보면 그냥 자동차 다니는 게 되요. 미리 하청이라고 대답하지 않죠. 누구 앞에 굽히지 않고 싶지 않았다고 할까요. 여자 친구 어머니도 처음 뵀을 때 직영이냐고 물으셨는데 하청이라고 했더니 인상이 바뀌었습니다.”

현대차 하청에서 6년 동안 근무한 D씨(31살)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그는 연애나 결혼 할 생각이 없다. 비정규직으로 살며 주눅이 들었기 때문이다. “비정규직은 주눅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3년 전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여자에게 사는 집이 어딘지 물어봤더니 양정동의 한 아파트에 산다 길래 ‘나 거기 맨날 간다’고 했어요. 그러자 여자가 감을 챈 거에요. 제가 자동차에 다닌다는 것을 안거죠. 바로 묻더라고요. ‘정규직이세요?’ 순간 그러면 안 되는데...부끄러웠습니다. 떳떳하게 하청이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대답을 못했어요. 말이 안 나왔습니다.”

그에겐 이 소개팅이 인생의 큰 상처였다. 여자의 의도적인 질문에 말을 피했고 한 시간 뒤에 헤어졌다. 다음날 그는 예비군 훈련 중에 소개를 시켜준 사람으로부터 퇴짜 전화를 받았다. “그때부터 여자 만날 생각을 안 하게 됐습니다. 연애요? 사람에게 자격지심이 생기고 나니까 누굴 좋아해도 나서지 못하겠더라고요. 자신감이 안 생기도 저 사람이 나 같은 놈을 좋아할까 이런 생각부터 듭니다. 그 충격 때문에 제가 변했습니다. 이 일이 사람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결혼을 해도 문제, “젊은 애들에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청신세는 결혼을 해도 문제다. 그 다음은 애를 낳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해야 한다. 2002년 29살에 입사한 E씨. 그는 오랜 연애로 일찍 결혼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아이가 없다. “한번 유산을 했는데 그 이후론 주야 교대로 일을 뛰고 하니 두려웠습니다. 처음엔 애를 가질 생각이 많았죠. 그런데 생활도 어렵지만 여기를 다니면서도 불안이 더 컸스니다. 매년 고용이 제일 불안한데 그게 안정되면 낳을 생각이 있지만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올해 46세인 F씨는 딸이 둘이다. 그는 하청 8년차지만 항상 마이너스 통장으로 산다. 평소엔 1200만원이 마이너스다. 그는 잔업과 특근은 빠지지 않는다. 심지어 특근자리가 비면 거의 쉬지 않고 특근을 했다. “연말 성과급이나 나와야 마이너스 통장을 조끔 깝니다. 애들 둘 키우면서 지금 상태로 평생 살아봐야 마이너스 통장 신세를 면키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일을 하다 보니 돈을 아이들 교육비를 위해 벌지만 정작 몸이 아프고 힘들어 아이들과는 놀아주지도 못한다.

농성장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하는 G씨는 “여기 비정규직들이 선이나 소개팅을 하면 제일 먼저 듣는 얘기가 것이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는 것”이라며 “주말에도 특근 하고 나면 집에서 잠이나 자지 누가 놀러다니고 연애하나. 애들 연애도 어렵다”고 안타까워 했다. G씨는 “여기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은 이직을 심각하게 고민한다”며 “자동차 정규직이냐 하청이냐는 말을 하도 듣다 보니 차라리 중소기업 정규직을 가겠다고들 한다. 이젠 젊은 애들에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고 말했다. (울산=미디어충청,울산노동뉴스,참세상 합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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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민

    비정규직이 된게 현대차 잘못인가요? 본인이 선택한 생활이 아닌가요. 혹자는 자동차가 정규직 채용을 안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정규직 채용안해서 비정규직이 되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닌가요. 정규직 채용한다면 당신이 정규직 합격된다는 보장이 있나요. 입사할때 이런 현실을 알고 입사한거잖아요. 자기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져야지, 누가 대신 해주길 바라는 것은 문제가 있는 사고가 아닌가요? 그리고 합동취재팀이라며 글을 올리는 분들. 내용을 감성 자극적으로 작성하시는데, 그러고서는 언론에 종사한다고 할 수 없는것 아닌가요? 공정한 판단은 독자의 몫이고, 독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객관적 사실을 기사화 하는게 언론의 소명 아닌가요? 사회당의 이론을 자꾸 거론하시는데, 순진한 노동자들을 선동하지말고 차라리 사회당에서 회사를 건립하여 사회주의 이념에 입각한 회사운영, 종업원 임금, 교육, 복리 등을 실천하는게 더 많은 사회주의자를 만들 수 있고, 궁극적인 사회주의 사회를 만드는게 아닐까요. 직접 회사 운영을 할 생각은 안고 자본주의를 사회주의로 바꾸기위한 선동만 하니 사회가 어지려워 지고 노사간의 마찰이 점점 심해지는게 아닌지...

  • 지지자

    비정규직이 된 건 현대차 잘못 맞죠.무슨 단기 알바도 아니고 7-8년 일하면서 똑같은 일해도 월급 절반인 비정규직으로 일하겠소 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한국에서 한번이라도 제대로 일해본 사람은 비정규직/정규직을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없을텐데요. 비단 현대자동차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누가 대신 해주지 않으니 직접 나서서 싸우고 계신 것 아닙니까? 빨리 현대차가 교섭에 나서야 합니다.

  • 이성

    현대차랑 근로계약서를 맺고 입사 했나요? 현대차 비정규직 신분으로 일을 했나요? 그러면 2년 이상되면 정규직으로 고용하라고 주장하는게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지금 불법점거중인 사람은 현대차가 아닌 하청업체에 면접(대부분 근로자가 지인들이 업체장에게 취업 좀 시켜달라고 부탁)보고 입사해서 일을 해왔습니다. 현대차에 서류제출하고, 서류심사, 신체검사, 면접 등 채용관문을 걸쳐서 입사한 사람은 없잖아요. 그런데 현대차때문에 비정규직이 된거라고 주장하면,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현대차만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왜 현대차보고 교섭에 나서라고 하는거죠. 차라리 정부기관인 고용 노동부보고 나서라 하세요.

  • Conan

    위에 이성님, 설사 사내하청이라고 해도 2년이상 근무하면 정규직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대법원 판결이 적시했습니다. 저들은 엄연히 법에 따라 정규직으로 간주되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현대차만의 문제가 아닌 건, 이러한 사내하청 형태의 착취가 전국적으로 만연해있다는 뜻이고, 이러한 형태를 먼저 현대자동차 내에서부터 바꿔야 한다는 뜻입니다. 고용노동부요? 뒤에서 슬슬 빠져서 성명 몇개만 발표하고 사라지는 곳에 무슨 하소연을 하겠습니까?

  • 진실

    지금 불법점거가 시작되는 발단이 Conan님이 이야기한 대법원 판결입니다. 하지만 정확히 알아야 할게 대법원 판결이 확정심이 아니고, 고등법원 판결에대한 파기환송심입니다. 즉 고등법원에서 이런내용을 미 검토한 것 같으니, 다시 사실확인하고 판결을 올려라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고등법원에서 다시 심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노동계에서는(계속되는 비리 스캔들에 휘발려 있을때) 대법원 확정 판결인 것처럼 하청근로자를 선동하여 현재 사태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또 하나 파기환송심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언급한 것처럼 최모, 안모 두명에 대한 내용입니다. 즉, 다시 재판으로 대법원 확정 고시 된다하더라도 2명에 대한 판결이지, 전체 하청업체 작업자에 대한 판결이 아니란 것입니다. 그것을 알고 있기에 금속노조는 집단소송을 제기한 것이고요. 집단소송을 제기하기 전에는 6개월안에 모든 판결난다고 주장하여 시작하더니, 이제는 장기 투쟁하면 가능하다고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불법점거 농성장안에서는 이후 행동은 각자 책임이다며 발을 빼고 있습니다. 이경훈지부장이 금속대대에서 한 말,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끼는 현실이 곧 다가 온다는 것이지요. 노동계, 정치단체, 사회당은 선동/조종만 하다가 발을빼 버리고, 순진한 행동파는 버림받는 것이지요. 쌍용차 처럼.....

  • 지나다

    고용문제는 바로 이 사회가 만드는 것이고 그 힘은 자본가들과 그들의 지배 권력에 있다. 법 만들때 노동자 의견 들어주는가. 반대하면 무조건 탄압 아닌가. 그게 무슨 공정한 법인가. 비정규직을 양산해 이윤 챙기기 위해서 사회를 정글로 만들고 인간들을 노동기계로 만들고 있다. 그 속에서 노동자는 하나의 부속품으로 전락하였고.. 생존을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그런 저들이 최소한 자신들이 만든 법조차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지금 현대차의 문제다. 저들의 탐욕은 자신들만의 이윤을 위해서 자신들의 법조차 무시하고, 노동자들의 고혈을 짜내기 위해서 그들에게만 법을 지키라 한다. 자신들은 뒤에서 온갖 불법폭력을 자행하면서 말이다. 이것이 개판사회지 공정사회인가
    그런데 이런 사회에서 주식 값이 떨어진다고 노동자들의 생존이 걸린 파업을 비판하는 자들이 바로 막연한 시민이라는 부르조아들이다. 자신들의 불로소득 주식을 위해서(예를들면 말이다) 노동자 당신은 죽어야 한다는게 이들의 생각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소설속에 나오는 이몽룡의 시, '당신들이 마시는 술은 백성들의 고혈을 자낸 것이고, 당신들이 먹는 고기는 백성들의 살점이다'라는 주장에는 동의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현실이 아닌 과거의 또는 책속에 있는 추상적인 이야기니까. 그것이 바로 그들이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관념속에서만 착한 척하는 허위의식의 소유자들이라는 것이다.

  • 또, 사회주의 계급 투쟁론인가요? 그것과 현대차 불법점거와 무슨 관계가 있는거죠? 지금 요구사항을 보면 1)점거 농성자의 고소고발 ,손해배소, 치료비 처리 2) 농성자의 고용보장 3)지도부의 사내에서 신변보장입니다. 자본주의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어떤 요구도 없습니다. 차라리 사회당에서 기업을 차려서 자본주의 논리가 아닌 사회주의 이론으로 기업을 운영하는건 어떤가요? 그게 사회주의를 앞당기지 않을까요. 근데 그렇게되면 기업주는 자본가 아닌가요?

  • Why?

    자본가들의 국가에서 사회주의적 기업이 나올거라 생각하는가? 그리고 '사회주의적 기업'이라고 해봤자 생산수단이 사유화되어있으면 사회주의가 아니다. 뭘 좀 알고 댓글을 달든지 하라.

  • 사회주의실천혁명가

    망할놈의 자본주의!
    이제는 비정규직 파견직이라는 것을 만들어내는 더러운 체제!
    차별을 만들어낸 대원흉! 더러운 부르주아체제!
    프롤레타리아트 혁명의 무서움을 보여주마!~

  • 사회주의실천혁명가

    자본을 고립시키는 노동자계급 전투위원회 사회주의 투쟁을 하려면 우리 스스로 학습하고 연대하고 토론학 전망을 재시하야합니다. 반드시 행동으로!

  • 종북주의

    그러게 애초부터 쫌 열심히 공부하고 살지. 친구들 열심히 공부할때 야자시간 땡땡이 치고, 계집질 하러 다니고, 술마시러 다니고, 부모 속 썩이고 살다가 이제와서 취직하려니 할때가 있냐~ 현대차 아니라도 얼마든지 갈때 많다. 말은 바로해라. 현대차 사내하청 댕겨보니 밖에 중소업체들 돈도 많고, 작업호나경도 좋고, 작업강도도 약하고, 사정이 훨씬 좋으니 땡깡 부리는거 아니가.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말 좋아하는데 상대를 누굴 선택하냐의 차이 아니겠냐. 니들이 사내하청으로 일하니 옆에 직영들과 비교해서 그렇지 밖에 사람들 비교해봐라.
    그리고 니들 월급이 100만원이네 어쩌네 하는데 개풀 뜯어 먹는 소리 집어쳐라. 모두가 연봉이 얼마네 할때는 연말 원천징수내력을 보고 말한다. 작년 기준으로 따져도 니들 4년 근속 평균치가 4천에 육박한다. 개풀뜯어먹는 넘들아. 앉아가지고 선동질만하고 사회에 불평불만 어떻고 저떻고, 그게 다 니들이 루저라서 그런거야. 패배자.

  • 새치기의 달인들

    남들 공부할때 놀다가 지금와서 직영으로 새치기하려는 족속들, IMF지나고 참여정부에서 취약계층 고용확대차원에서 비정규직고용을 확대하라고 정부가 압박하여 사내하청근로자가 증가하게 되었다. 사내하청근로자는 입사할때 하청업체 도급업무를 알고 입사한 상태에서 일부선동가들이 선동하여 정규직근로자로 신분변경해 달라고 떼쓰고 있는 것이다.
    전국에 비정규직이 850만일경우, 이를 정규직화 시키라고 하면 기업들은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적어도 350만명의 일자리는 업어지고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여 500만명은 정규직되더라도 350만명은 해고되어 일자리가 축소되게 된다.

  • 그니까

    그러면 도대체 왜 판결을 무시하는건데요
    법은왜있고 왜지키라고하는건데요

    그만큼지위가있고명예가있으면
    더더욱이런거지켜야죠
    사람이 양심이있어야말이죠
    억지부리는거아니잖아요
    판결까지받은거잖아요

  • 그니까

    그러면 도대체 왜 판결을 무시하는건데요
    법은왜있고 왜지키라고하는건데요

    그만큼지위가있고명예가있으면
    더더욱이런거지켜야죠
    사람이 양심이있어야말이죠
    억지부리는거아니잖아요
    판결까지받은거잖아요

  • 위종북과 새치기에게

    공부잘햇다고 잘되는게 아니라 돈있고 백있어야 출세하는 세상...너희들이 얼마나 공부잘했는지 모르지만 내가보기에 니들은 공부 잘했는지 모르지만 인간의 정의는 모르는 책벌레 기계에 불과해...그니까 맨날 돈있고 권력있는 자들의 사냥개가 되어 멍멍거릴줄이나 알지...아마 부모가 돈있고 백있어서 과외로 성적이 좀 올랐던 거겠지.. 그건 진정한 공부실력이 아냐...무론 공부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지만.

    글고 새치기의 달인.너는 현대자본의 나팔수구나, 오로지 나팔수...인간사회의 공존이 먼저냐 현대자본의 이윤이 먼저냐. 오이시디 12위면 머하냐. 노동자들은 굶어죽어가는데.....순이익 많다고 자랑만 하지말고 이럴 때 노동자에게 좀 나눠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