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트럼프·바이든은 어떻게 기후 소송을 막았나
21명의 청소년은 미국 정부가 수십 년 동안 화석연료 산업을 지원해 기후위기를 악화시켰으며, 이는 미래 세대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 행정부는 모두 이 소송이 재판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강력한 법적 수단을 동원했다. 이 사건이 기후위기 문제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가 화석연료 체제를 방어해 왔음을 보여준다.
21명의 청소년은 미국 정부가 수십 년 동안 화석연료 산업을 지원해 기후위기를 악화시켰으며, 이는 미래 세대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 행정부는 모두 이 소송이 재판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강력한 법적 수단을 동원했다. 이 사건이 기후위기 문제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가 화석연료 체제를 방어해 왔음을 보여준다.
인간 활동으로 인한 부영양화와 해수 온난화 때문에 특정 해조류가 비정상적으로 폭증하는 ‘대형 해조류 조류(macroalgal bloom)’ 현상이 전 세계 해안에서 증가하고 있다. 이 현상은 생물다양성 감소, 연안 생태계 교란, 어업 피해, 해변 악취와 관광 수입 감소 등 심각한 환경·경제적 피해를 초래한다. 스페인에서는 침입종 해조류 루굴롭테릭스 오카무라에(Rugulopteryx okamurae) 가 대규모 갈조류 재앙을 일으키고 있으며, 단순 해변 수거만으로는 부족해 근본 원인인 영양염류 유입과 침입종 확산을 함께 억제해야 한다.
NOAA 전망에 따르면 2026년 하반기에 강하거나 매우 강한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일부 예측모델은 ‘슈퍼 엘니뇨’ 수준까지 예상하고 있다. 엘니뇨가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와 겹치면서 2026~2027년이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크고, 홍수·폭우·가뭄 같은 극단적 기후 현상도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서양 허리케인 수는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강도는 여전히 강할 수 있으며, 반대로 동태평양과 중태평양에서는 열대성 폭풍과 허리케인 활동이 크게 늘어나 멕시코·하와이 등의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앨버타 오일샌드 기업 연합이 2021년 제시했던 대규모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의 감축 목표를 조용히 77%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연간 6,800만 톤의 CO₂를 포집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최근 연방정부와 앨버타주 정부가 체결한 협약에서는 목표가 연간 1,600만 톤으로 축소됐다. 비판자들은 이를 전형적인 그린워싱 사례라고 지적하고 있다.
새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대규모 토지·수자원 이용이 전 세계 담수 순환을 점점 더 불안정한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강·호수·지하수뿐 아니라 토양 수분까지 포함한 담수 체계에서 극단적 건조와 습윤 현상이 20세기 초보다 약 두 배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 연구진은 담수 순환을 안전한 범위로 되돌리려면 기후변화 대응과 토지·수자원 관리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연구에 따르면 오존층 파괴 물질을 대체하기 위해 사용된 냉매와 일부 마취가스가 전 세계적으로 대량의 TFA(트리플루오로아세트산)를 생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TFA는 거의 분해되지 않는 초지속성 물질로, 2000년 이후 전 세계에 33만 5천 톤 이상이 축적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TFA가 빗물, 강, 호수, 북극 얼음에서도 발견되고 있으며 앞으로 농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진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폭풍해일(storm surge)을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미래 기후 조건에서도 극단적인 해수면 상승 사건을 높은 정확도로 재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산 속도가 기존 물리 기반 모델보다 훨씬 빨라 해안 도시들의 홍수 위험 평가와 적응 정책 수립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노르웨이 스발바르 종자금고가 국제 협력의 성공 사례로 인정받으면서, 인류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다음 단계로 ‘달 생물 저장소’ 구상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종자·미생물·동물 유전자 보관 시설은 모두 지구상의 기후 변화, 전쟁, 정치적 불안정성에 노출돼 있다. 연구자들은 달 남극의 영구 음영 지역을 활용해 장기적인 생물 보존 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중국과학원 연구진은 티베트고원 영구동토층 지역의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2~4℃ 상승할 경우, 수천 년 동안 얼어 있던 고대 탄소가 대량 방출되면서 기후변화를 더욱 가속하는 티핑 포인트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5년간의 현장 실험을 통해 온난화가 진행될수록 식물의 탄소 흡수 능력은 약해지는 반면, 미생물이 분해하는 고대 유기물의 이산화탄소 배출은 급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방출된 탄소의 상당 부분은 약 1,800~3,400년 전에 형성된 유기물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진은 현재 기후모델들이 이러한 고대 탄소 방출 효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미래 온난화를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NOAA는 올해 하반기 엘니뇨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지만, 현재 단계에서 강도를 단정하는 것은 아직 불확실성이 크다. 일부 언론은 2026~2027년 강력한 엘니뇨와 대규모 재난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지만, 연구자들은 이를 과장된 추측으로 경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엘니뇨가 폭염·가뭄·홍수 가능성을 높일 수는 있어도, 실제 피해 규모는 지역 조건과 대응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