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언론노조 MBC 본부 김재철 퇴진 총력투쟁 선포식

언론노동자들의 공정방송 되찾기 | 2013.2.15

MBC ‘제 3노조’ 출범...노-노 갈등 유발되나

언론노조 MBC 본부, “대단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

MBC에 새로운 노조가 설립되면서 MBC 노사관계에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MBC 새로운 노조(통칭 제 3노조)는 14일 노동부에 복수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로서 MBC에는 언론노조 MBC본부와 공정방송노조에 이어 세 번째 노조가 탄생했다.

EBS가 파업에 들어간다. 신용섭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EBS 사장으로 선임된데 대한 반발이다. 언론노조 EBS 지부는 지난 27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조합원 377명(투표율 88.3%) 중 299명(79.3%)이 찬성해 신용섭 신임사장이 첫 출근하는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언론노조가 하금렬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 선대본부장을 업무방해죄로 고소했다. 언론노조는 이들이 “‘청와대 대통령실장’, ‘집권여당 총괄선대책본부장’이라는 막강한 사회적 지위와 권세를 이용하여 공영방송 MBC의 인사문제에 개입, MBC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을 부결시키도록 획책하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