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 아닌 역동적이고 투쟁적인 공유지

[새책] 동물혼(맛떼오 파스퀴넬리 저, 서창현 역, 갈무리, 2013)

공유지를 관념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버린 담론들에 맞서 저자가 제시하는 동물혼은 ‘인류의 양가적이고 갈등적인 본능을 인정한다. 저자는 인지적 생산의...

‘임금주도성장’, 달콤한 유혹인가 장기적 대안인가?

[주례토론회] 포스트 케인스주의와 임금주도성장론 비판

전 세계적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현재, 기존의 신자유주의적 성장방식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터라 더욱더 이러한 분배를 통한 성장이 주목을...

자유롭고자 했던 인간, 자유롭고자 한 만화[1]

[기고] 검열과 청소년 보호

만화는 스페인 내전, 제2차 세계대전, 프랑코 독재정권을 온 몸으로 통과하면서 자유롭고자 노력했지만 좌절하고 자살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

조각가 구본주는 지금도 작업 중

[기고] 민중과 함께 살다 간 구본주 10주기 전시회

사진가, 판화가, 시인, 미술가, 그리고 투쟁현장의 많은 해고노동자들이 구본주의 작품을 나르고 닦는다. 여름 뙤약볕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성스레 ...

파견미술가 이윤엽 작품 전시회 열려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1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이 전시는 작가 이윤엽이 ‘작품으로 관계 맺은 삶’과 그것을 담아낸 ‘나무’를 주제로 10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이 전시에서는 초기 작품...

색깔 바꾼다고 내용까지 바뀌진 않아

[기고] 민주당 당사 이전과 깃발 변경에 대해

이탈리아 축구리그엔 ‘밀란’이란 이름을 가진 축구팀이 2개 있다. AC밀란과 인터밀란이 그들이다. 원래 두 팀은 하나의 팀이었다.

그녀들과 함께 혁명의 격정에 휩싸여보자

[명숙의 무비,무브](12) 진실하게 타올랐던 <폭스 파이어>

이 영화는 <써니>와 같은 그냥 성장영화도 회고 영화도 아니다. 매우 정치적인 영화다. 감독이 여성이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 채기 어려...

‘말과 말’이 아닌 ‘말과 활’이길[1]

[새책] 말과활 (격월간 2013. 7~8월호 창간호, 2013.7, 424쪽)

본론부터 얘기하면 너무 어렵고 장황하다. 지극히 상식 수준의 말을 이렇게 길고 현란하게 쓸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앞선다. 현장과 현실의 삶과 생...

내 노래의 시작은 나에게로 가는 길, ‘로드송’

[연정의 바보같은사랑](81) 콘서트 ‘동행’에서 첫 솔로 앨범 선보이는 ‘꽃다지’ 전 가수 조성일 씨(3)

이번 앨범 <시동을 걸었어>는 나에게로 가는 길을 포기하지 않고 연대하고 나누는 사람답게 살기 위한 의지와 실천을 담은 음악인 조성일...

‘맞춤법’에서 ‘마춤법’으로

[새책] 몸의 증언(아서 프랭크 저, 최은경 옮김, 갈무리, 2013)

‘맞춤법’의 기획에 균열을 내고,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사람들의 말소리를 용인하는 ‘마춤법’의 세계에 응답해 보고자 하는 이들, 더불어 목격...

15년 만에 나선 길

[연정의 바보같은사랑](79) 콘서트 ‘동행’에서 첫 솔로 앨범 선보이는 ‘꽃다지’ 전 가수 조성일 씨 (1)

7월 22일 일요일 오후, 서울 구로동 ‘희망의 노래 꽃다지’ 녹음실. 조성일 씨의 첫 번째 음반 녹음작업이 한창이다. 녹음실 안에 서있는 조성...

돌아온 김기춘, 유신과 공안질서의 부활인가?[1]

[인권오름] 유신독재 지탱하던 권력자, 대통령 비서실장 등극

박근혜 대통령은 2기 청와대실무인선을 마무리 하면서, 공직사회 기강을 잡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메시지가 국민을 향한 선전...

“제주4.3항쟁 송령이골 보고 가슴이 아렸다”

[인터뷰] 송령이골 표지석 건립에 나선 구로연대파업 김영미 위원장

의귀 송령이골은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송령이골에 당시 버려지다시피 매장한 상태 그대로며 최근까지 돌보는 사람 없이 방치되고 있는 제주 ...

‘착한 기업’ 되는 길 가르쳐주는 회사

[보수언론 벗겨보기] 자동으로 이야기 지어내는 컴퓨터 프로그램

설 영화 드라마의 줄거리 창작을 돕는 한국형 소프트웨어가 나왔다. 국내엔 이 같은 프로그램이 처음이란다. 이 프로그램은 엔씨소프트와 이화여대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