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옥자의 ‘타고난 팔자’를 바꿀 수 있나

[워커스 명숙의 무비, 무브] 〈옥자〉(2017, 봉준호 감독)

옥자를 죽음의 고비에 이르게 한 ‘금’(돈)으로 옥자를 살리는 설정은 역설적일 뿐 아니라 동물권운동에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낸시 미란도가 미...

꽃마차는 달려간다[1]

[파견미술-현장미술] 대추리의 마지막 밤 그리고

대추리의 마지막 밤. 어두운 밤 대추리 황새울 벌판이 고요하다. 빈집들 사이로 모닥불이 보인다. 가까이 보니 모닥불이 아니다. 빈집에서 나온 폐...

청년 전태일, 엄마를 부탁해!

[파견미술-현장미술] 전태일 40주기 전시와 탄압, 계속된 실천들

작가들은 종이박스에 “청계천문화탄압성지!”라는 작품을 들고 계단과 인도와 차도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시설관리공단 계단에 작품을 설치했다. 그...

투쟁은 생존과 실존의 문제

[워커스 서평] 아사히 비정규직지회, <들꽃, 공단에 피다>(한티재, 2017)

1987년에 개봉한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배경은 이라크가 아닌 자본주의의 상징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 지대, 라스베가스 끝단 66...

정상성을 증명하기 위한 폭력

[워커스] 명숙의 무비, 무브 <씨씨에게 자유를! Free CeCe!>

‘정상성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두 개의 성에 포괄되지 않는 트랜스젠더는 이물질이자 사회를 오염시키는 존재로 여겨진다. 경계를 흐리는 존재 또는 ...

옥바라지

[워커스 사진]

2016년 5월 17일 오전 7시 9분. “크레인이 올라간다!” 소리와 함께 공사장 안에서 기계음이 요동 쳤다. 이미 구본장 여관 입구 두 군데...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지회, 꿈꾸는 꽃 이불

[파견미술-현장미술] 비정규 노동자와 예술인의 연대

2009년 용산참사 현장 실천을 계기로 결성된 ‘파견미술팀’ 활동이 8년 동안 소복이 쌓였다. 용산참사, GM대우 비정규직 농성투쟁, 쌍용차 정...

냄새기계

[워커스] 공동의 기억을 위한 냄새 분사 장치

Heavy Convenience

[워커스] 사진

오늘도 어김없이 유리문을 가볍게 연다. 조끼 입은 오전타임 알바생에게 인사를 한 뒤 뒤켠 창고로 향한다. 잘 정리된 과자박스와 종류별로 쌓인 컵...

서울인권영화제, 1일부터 국내외 인권영화 23편 상영

‘불온하라, 세상을 바꿀 때까지’ 주제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인권 영화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서울인권영화제가 내달 1일부터 4일간 국내외 인권 영화 23편을 상영한다. ‘불온하라, 세상을 바꿀 때까지’를 주...

마을탕

[워커스 ] 사진

촛불이 세상을 덮은 것 같았지만, 자본은 개의치 않고 야금야금 영토를 넓혀갔다. 산에서 내려오는 아카시아 향과, 물 좋고 공기 좋은 산동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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