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위한 예술’, 또는 일상의 심미화

[워커스 세 줄 요약] 박혜성, 「예술대학 진학의 계급적 함의와 이 시대 예술대학 교육의 방향성」, ≪한국언론정보학보≫, 95권, 2019년

저성장 그리고 인구 절벽. 거의 모든 것이 휘말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예술교육 역시 위기이기는 마찬가지다. 흥미롭게도 저자는 자기기술지를 통해 ...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끝나지 않은 드라마

[워커스] 힙합과 급진주의

1989년 당시 뉴욕 브루클린 출신 15세 소년이었던 탈립 콸리는 다행히 경찰에 체포되지 않고 세계적인 래퍼가 되어 지난날을 회고했다. 하지만 ...

기자들도 최저임금을 받는다면[1]

[워커스] ‘진심 섞인’ 농담

가끔 지인들과 했던 농이 떠오르는 요즘이다. ‘이 세상에 정말 최저임금만 받고 일해야 하는 직업이 있는 것 같아. 그것은 바로 국회의원과 기자야...

청년들이여, 이제 사회주의를 말하자

[기고]<청년과 자본주의, 청년과 사회주의> 토론회를 개최하며

8월 9일,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또래 청년들과 함께 한계에 부딪힌 한국 사회에 대한 문제 제기와 그 대안을 모색해봅시다. 경쟁에서 ...

K뷰티, 인종적·젠더적 위계를 흔들다

[워커스 세 줄 요약] 박소정·홍석경, 『K-뷰티의 미백 문화에 대한 인종과 젠더의 상호교차적 연구를 위한 시론 - 화이트워싱/옐로우워싱 논쟁을 중심으로』, 《언론정보연구》, 56권(2호), 2019년

한류 콘텐츠가 글로벌한 반향을 얻는 현상은 얼간이, 뚱뚱이, 조력자 등등 아시아 남성에 대한 기존의 스테레오 타입, 즉 오리엔탈리즘적인 시선을 ...

포켓몬슬립, 산업에 포섭된 ‘잠’

[워커스] 기술문화비평

깨어있는 시간에 그치지 않고 잠든 시간까지, 플레이어의 살아있는 모든 시간을 게임으로, 혹은 게임을 위한 데이터로 변환시켜 낸다는 것은 또 다른...

YG를 소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워커스 미디어택]위너의 음원 1곡, 700원 결제가 망설여졌다

5월 중순 위너의 새 음반 〈WE〉가 공개됐다. 손꼽아 기다려왔던 앨범. 그러나 현재는 버닝썬 사태를 경유한 한국사회의 2019년이다. 위너의 ...

기업가정신

[워커스 사전]

‘기업가정신’은 앙트레프레너십(entrepreneurship)이라는 프랑스어의 번역어다. 이 말은 IMF 이후 2000년대 신자유주의적 가치들을...

방탄소년단의 성공비결

[워커스] 세 줄 요약

전 세계적으로 BTS(방탄소년단)가 인기라는데 다들 궁금해 한다. 대체 어느 정도로 대단하길래 인기가 있는 걸까. 미국 미디어에서는 비틀스의 충...

랭스턴 휴스(1901-1967) - 흑인 민중의 시인

[워커스]힙합과 급진주의

미국의 래퍼들이 사랑하는 시인은 누구일까? 나스, 블랙소트, 인스펙타 덱, 탈립 콸리처럼 뛰어난 작사가로 인정받는 래퍼들이 공통적으로 가리키는 ...

풍경은 인스타그램, 일상은 유튜브가 된 시대

[워커스 기술문화비평]미디어와 대중문화가 구성하는 우리 시대의 감성

우리 시대의 감성은 마치 유행의 가장 첨단을 걷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새 상업화된 미디어와 대중문화의 정해진 리듬에 맞추어 지루하게 반복하는 유...

기안했던 기안, 브라더스미디어가 만든 일상

[워커스 미디어택] 기안84의 웹툰 보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

기안84는 “작품을 재미있게 만들려고 그랬던 것 같다”고 해명했지만, 과연 사회의 다수를 ‘소수’라는 이유로 비하한 웹툰을 보며 깔깔대며 웃을 ...

혁명에 도박을 거는 외설적 자본주의

[워커스 세 줄 요약] 이승철, 「“도박자”의 인류학을 위한 연구 노트」, ≪문학과 사회≫, 2018년 여름호

‘주술사’의 조언에 따라 새로운 시장의 탄생이 “대박”이라 외쳤던 전–대통령의 말에서, 무속인의 말에 따라 선물 옵션에 투자해 천문학적 돈을 벌...

휴이 뉴턴(1942-1989) - 힙합이 가장 사랑한 혁명가

[워커스] 힙합과 급진주의

혁명적 힙합 듀오는 “31년 전이었다면 난 블랙팬서였겠지. 그들은 휴이를 죽였어. 그가 답을 가졌다는 걸 알았으니까”라는 가사로 뉴턴에게 존경심...

맑스코뮤날레 아홉 번째 대회 열린다

24일부터 “전환기의 한국사회, ‘성장과 정체성의 정치’를 넘어”를 주제로

한국 최대의 진보좌파 학술문화 행사, 맑스코뮤날레가 다시 찾아왔다. 맑스코뮤날레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전환기의 한국사회, ‘성장과 정체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