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가해 시달린 박원순 피해자 “마지막 희망은 인권위 조사”

인권위 전원위, 박 전 시장 의혹 직권조사 결과 심의…이르면 25일 중 발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피해자와 지원단체들이 인권위에 ‘정의로운 권고’를 ...

정책 검증은 또 글렀나 보다[1]

[1단 기사로 본 세상] 공격·방어자 모두 국민 삶과 거리 멀어

결국 참여정부의 부동산 폭등 악몽은 확대재생산 됐고, 부동산은 문재인 정권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 국민은 극우정당이든, 자유주의정당이든 집값 잡...

Moving days_Busan[1]

[리부트reboot]

부산에서 만난 누군가 “부산 사람들, 높은 데 좋아해요” 라고 말해주었다. 높은 건물은 어디에나 많겠지만, 부산에는 유난히 초고층 아파트가 많다...

안녕, 소멸도시

[프리퀄prequel]

켜켜이 쌓인 삶의 지층이 사라지는 것은 한순간의 일이었다. 건물들이 해체되고 땅의 굴곡은 평탄하게 깎여 사라졌다. 골목 사이 오래된 슈퍼와 미용...

쉬어야 겨울이다

[유하네 농담農談]

사시사철 돌아가는 공장과, 낮인지 밤인지 구별할 수 없는 도시의 불빛 때문에 농민에게도, 노동자에게도 쉼이 사라졌습니다. 새벽에 배송한다는 채소...

병든 밀레니얼, 잠이 오지 않는 밤의 스케치

[리아의 서랍]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게 된 지 20년 정도 됐다. 이쯤 되면 평범하게 잠들고 깨어나는 일이 어떤 것인지 까먹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약을 먹지 ...

기후변화 말고 체제변화?[1]

[녹색스트라이크]

지금껏 기후운동은 위정자들을 향해 기후 위기를 제대로 인식할 것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체제 위기를 위기로 제대로 인식하라고 요구할 때다....

“투쟁을 포기하는 건 우리의 삶을 포기하는 것”[1]

[연정의 바보같은사랑](118) 사과와 피해보상 요구하며 18년 째 투쟁하고 있는 과천 철거민들 이야기

철거민들은 주거문제나 상가세입자 문제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님에도 당사자들이 오롯이 다 부담해야 한다. 심지어는 민주노총 투쟁에 연대갔다가 나온 ...

종교, 차별금지법의 리트머스[3]

[레인보우]

13년 만에 겨우 국회의 문턱을 넘을까 기대했던 차별금지법은 여전히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 그나마도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발의한 ‘평등 ...

차별과 혐오는 ‘민원’이 아니다

[질문들]

차별과 혐오의 발언과 태도를 하나의 의견처럼 받아들이면 우리 사회의 차별과 혐오는 사라질 수 없다.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책임임에도, ...

정부가 시설에 숨긴 0.3%의 한부모 여성들

[시설에 숨겨진 여성들⑥]

한부모가족 중 시설에 입소하는 가구는 매우 극소수다. 하지만 한부모가족과 관련한 정책 및 예산은 여전히 시설을 중심으로 집행된다. 한국한부모연합...

미혼모는 탄생과 동시에 어머니로서 추방됐다

[시설에 숨겨진 여성들⑤] 《미혼모의 탄생》 저자, 권희정 안토니아스 대표 인터뷰

2019년 출간된 《미혼모의 탄생》 표지엔 ‘추방된 어머니의 역사’라는 구절이 부제처럼 붙어있다. 그리고 책을 읽다 보면 근대 한국 사회에서 미...

토착 기업이 된 모자원, 비리와 세습의 역사

[시설에 숨겨진 여성들④] 여섯 가지 사례로 살펴본 모자원들

모자원 등의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서 일어나는 비리, 횡령, 인권침해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한국 전쟁 전후로 우후죽순 생겨났던 복지시설들은...

15년간의 내부 고발, “다시 싸워보려 합니다”[2]

[시설에 숨겨진 여성들③] 부천 한부모가족복지시설과 운영 재단의 비리를 폭로한 내부고발자 오선희 씨

오선희(65) 씨는 복지시설 운영 재단을 상대로 거침없이 비리 고발을 이어간 내부고발자다. 1999년 입사해 2015년 정년퇴직하기까지 오 씨는...

‘교회에 가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모자원에 입소했습니다

[시설에 숨겨진 여성들②] 자립 후 생계 어려움에도 시설로 가지 않겠다는 K씨

불교 신자였던 K(42) 씨는 모자원에 들어가기 전 ‘교회에 다니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해야 했다. K씨를 비롯한 다른 입소자들도 시설 입소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