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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금속노조 조합원 2천여 명이 부산시청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한미FTA 저지를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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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결의대회에서 파업가를 부르며 박수를 치고 있다 |
금속노조부산양산지부가 12일 오후 2시 부산시청 앞에서 '한미FTA협상 저지, 노사관계로드맵 폐기, 특수고용 노동3권 쟁취,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대자동차노조를 비롯해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 2천여 명의 조합원들은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대회 내내 한미FTA협상 저지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철의 노동자'와 '파업가'를 부르며 대회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이날 차해도 금속노조부산양산지부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87년 이땅에서 투쟁을 전개한지 20년이 지났다. 그러나 우리의 성과물들이 이제 자리잡아가기도 전에 자본가들이 뺏았아가려고 한다"며 "전국민이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FTA를 자본가들이 통과시키려고 한다. 우리도 상경해야 겠지만, 부산에서 잘못된 정책을 알려내고 투쟁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차해도 지부장은 "중앙교섭도 중요하지만, 민중을 끝없이 벼랑으로 몰아가는 한미FTA협상을 저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오늘 부산시민과 함께 금속노조가 앞장서서 FTA저지에 나서자"고 밝혀 조합원들의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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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해도 부산양산금속노조 지부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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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결의대회 이후 부전시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
이어 김석준 민주노동당부산시당 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오늘 대부분의 당원들이 서울로 향했다"며 "한미FTA저지에 민주노동당이 앞서 싸우겠다"고 전했다.
김석준 위원장은 한미FTA협상에 대해 "10년전 IMF가 며칠전 지나간 태풍이라면 한미FTA는 그것을 수십개 뭉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지금 서울에 와 있는 미국협상단은 농업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등을 개방하고 한다. 만약 타결되면 우리는 멕시코처럼 식민지화 될 것이며 제조업 분야에서는 재벌기업을 제외하고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석준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민주노총에서도 가장 조직이 잘된 금속노조가 막아내지 못하면 FTA를 저지할 수 없다"며 "민주노동당도 함께 싸움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발언에 나선 정태철 현대자동차노조판매본부부산지부 지부장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힘을 모은다면 한미FTA저지할 수 있다"며 "그동안 귀족노조라 불렸던 현대차 노조가 이제 다른 조합원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싸워나가겠다"며 조합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노조를 비롯해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 조합원들은 이날 결의대회 이후 시청에서 부전동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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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님은 참세상 부산경남지역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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