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의 성과금 미지급 조치와 관련한 투쟁으로 노조 선거일정을 불가피하게 연기했던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오는 3월 지부장 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는 현대차노조가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로 전환한 후 실시하는 현대차지부 초대 지부장 선거다.
현대차지부는 노조창립기념품 비리 문제와 관련해 전 총무실장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조기 사퇴하고 이른 선거를 실시키로 한 바 있다. 다만 원래 2년인 집행부 임기가 사퇴후 9개월 가량 남아 있어 이번 선거가 9개월짜리 임기의 지도부를 선출하느냐, 아니면 임기를 연장해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가 2년 9개월의 임기를 수행하느냐는 대의원대회의 결정에 따르게 된다.
따라서 현대차지부는 주용관 대의원이 대리소집한 6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현자지부 1대 지부장, 대의원 및 사업부대표의 임기 연장을 놓고 규약 개정 건을 다룰 예정이다. 현대차지부 초대 지부장이 9개월만의 임기를 채우게 될 경우 남아있는 임단협 협상에 힘을 싣기 어렵고, 9개월 후 또다시 선거를 치르게 될 때 선거비용 등이 문제가 된다는 여론이 많아 '임기 연장' 쪽에 무게가 쏠리는 상황이다.
한편 금속노조 현자지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31일 선관위 개소식을 갖고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입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이후 23일부터 선거운동 기간을 두고 오는 3월 8일 1차 투표, 3월 14일 2차 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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