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득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이 4일 오전 11시 노동부 청사에서 이상수 노동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면담에는 정갑득 위원장을 비롯해 금속노조 측에서 남택규 수석부위원장과 정혜경 부위원장 등 6명이 참석하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면담을 통해 "장기투쟁사업장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동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과, 노사관계의 중장기적 발전에서 산별노조가 가지는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산별교섭의 성사를 위해 노동부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투쟁사업장이 다수 소속돼 있는 금속노조는 민주노총이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노동부와의 정례협의에도 함께 참석해 왔다. 한편 올해 산별교섭과 관련해 5월 22일 중앙교섭 시작을 위해 교섭 요청 공문을 사용주 측에 발송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