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철회, 분사 철회, 잔업중단에 따른 임금손실 보전, 고소고발과 손배가압류 철회 등을 요구조건으로 내걸고 완강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금속노조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가 오늘 주야 4시간씩의 파업을 벌인다.
기아차비정규직지회는 회사측의 PG(주조경합금)분야 '백우' 업체에 대한 25명 정리해고 예고, KD(부품수출)분야 분사 기도 등에 반발해 지난 3일과 10일 조립 1,2,3공장 가동을 중단시키는 파업투쟁을 벌인 바 있다.
요구안과 관련, 기아 원하청 회사측의 진전된 교섭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17일에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던 비정규직지회는 16일 교섭에서 '조립라인 잔업중단에 따른 임금손실 건'에서 진전을 봄에 따라, 17일 파업은 일단 취소하고 또다시 교섭이 열리는 18일에 주야 4시간씩의 파업을 벌이게 됐다.
"분사화 추진 미숙했다" 사과받아... 파업 임금손실 보전돼야
16일 교섭에서는 회사측이 '백상'에 대한 분사계획과 관련해 외주화 계획이 없음을 밝히면서 미숙함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했기 때문에, 한 달 가까이 파업을 벌인 해당업체 노동자들의 임금 손실분이 보전될 수 있을 전망이다. 비정규직지회는 회사측의 분사 관련 입장에 대해 분사를 완전히 철회하겠다거나 이후에도 분사 계획이 생길 시 노사가 합의해 결정해야 한다는 문구를 명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기아차비정규직지회는 오늘 경고성 파업에도 불구하고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기아원청, 하청사장단,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기아차비정규직지회의 4자 교섭에서 회사측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다음주에 즉각 대의원대회를 소집해 전면 파업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기아차비정규직지회는 "더이상 밀리면 모두가 죽는다는 절박함으로 투쟁한 결과 4자 교섭에서 성과를 남기면서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남은 교섭과 투쟁에서 우리의 요구를 최대한 쟁취해 노동조합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김수억 지회장은 4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