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민 한국사회당 대표, 당 대선후보로 본격 행보

26일 전당대회서 대선후보로 선출

[출처: 한국사회당]


지난 7일 대선출마를 선언했던 금민 한국사회당 대표가 26일 당 대선후보로 선출되면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사회당은 26일 당대회에서 경선을 진행하고 단독 출마한 금민 대표를 94%(투표율 38.9%)의 찬성으로 당선시켰다.

금민 후보는 당선 인사를 통해 “2007년 대선에 한국사회당이 임하기 위해서는 미로 앞에서 퇴로를 끊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당원들을 향해 호소했다.

금민 후보는 또 “한국 사회의 위기는 무엇보다도 사회의 해체”라며 “따라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측면에서 배제를 극복하고 모든 국민을 주권자로 세우는 일이 위기를 헤쳐 나가는 유일한 길이며, 국민이 국민답게 사는 사회적 공화국을 건설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사회당은 지난 7월 대선 참여를 결정하며 “2007년 대선을 통해 진보정치를 혁신하고 재편하며, 반대의 정치가 아닌 대안의 정치를 구성하고, 2008년 원내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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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 , 한국사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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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명가

    사회공화국이라? 그럼 사회당 간판을 사회공화당으로 아예 바꿔야 되겠음.

  • 울산 노동자

    국민의 의미

    노동자 민중이 국가의 백성입니까

    국민이라는 표현은 진보정치에는 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가 잘못이해하는지 누구좀 바로이야기 해주세요

  • 주권

    인민이라는 용어가 가장 적절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국민이 국민답게 사는 세상의 의미는 울산노동자동지가 말씀하셨듯, 노동자/여성/빈민/장애인 등의 세상을 구성하는 많은 사람들이 국민으로서의 인민으로서의 주권을 행사하는 세상을 말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보수화된 세상에서 인민이 인민답게라는 구호는 비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숙명적으로 정치를 해야하는데, 비정치로는 세상의 변혁을 이룰 수 있을까 싶습니다.
    운동의 개량화 논쟁은 의미없다고 봅니다.
    진보운동도 세상과 공명하는 정치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막차

    전망을 잃은 창백한 지식인 정당 나부랑이들의 마지막 발악...(이렇게 신랄하게 말하면 비판도 들어 오겠지만...) 그것이 이념적으로 나타난 국적불명의 사생아 '사회적 공화주의와 탈배제의 논리' 그런 토대에서 '국민, 국가, 정치의 논리는 모두 부루주아 체제에 철저하게 안착하는 논리에서 나온다. 이전처럼 반조선노동당의 안티테제삼아 반정립할 근거도 엷어지고, 사회주의를 주장하자니 이미 당명인 사회당마저 낡은 깃발로 치부하는 판이고, 막연하게 보수의 반대개념으로 사상적 근거와 계급적, 변혁적 기반도 모호한 '진보정치'를 내세우지만 민주노동당보다 별만 나아보일 것도 없는 정치적 수사일 뿐이고, 가을날 저무는 해의 마지막 발악인 노을처럼 붉게 물들이지만 그 내용은 당원들 스스로도 이해시키지 못할 난해함의 극치인지라 변명하고 설명하기에 바쁜 '사회적 공화주의, 탈배제' --->(난 이것이 무슨 진보의 대가리라고 주절거리는지 의문스럽다.)
    이미 계급적이지도 변혁적이지도 진보적이지도 않은 사회당, 그리고 그들이 걷는 길은 100년 전 독일의 개량주의자와 90년 초반 개량-->보수-->반동의 길로 걸었던 선배의 뒤를 따르는 길이 중첩되어 보이는 것은 왜일까.
    전망을 잃었으면 그냥 세상에서 사라지라. 이미 선언하는 순간 낡은 이데올로기인 '사회적공화주의'라는 앙상한 이념같지도 않은 이념이나 주절되지 말고, 그냥 끄지는 불꽃들일랑 던져 두어라... 그것을 연연하고 붙잡으려는 것이 추해보인다.
    막차를 타고 가는 이들은 항상 춥고 쓸쓸하지만... 그 막차마저 다시는 이용하지 못하게 불을 지르는 작자들은 참 추하다. (이제껏 운동을 개판친 작자들이 항상 운동의 막판에서 이른 개판을 치고 그만 두었지.)

  • 한심해

    단계주의, 정치주의에 빠진 짭퉁 사회주의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