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상 전 민주노총 수석 부위원장도 문재인 캠프로

“민주노조 경험으로 정권교체” IT특보 및 공공부문협력위원장 맡아

유덕상 전 민주노총 수석 부위원장(한국통신(KT)노조 위원장)도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 유 전 위원장은 문재인 캠프 IT특보와 공공부문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다.

유덕상 전 위원장은 5일 오전 문재인 캠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운동 한 길만을 묵묵히 걸어왔던 제가 이 자리에서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유 전 위원장은 “불과 40여 일을 앞둔 ‘18대 대통령선거’는 일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새 역사의 변곡점”이라며 “반드시 진보개혁의 야권이 단결해 후보단일화로 시대교체 및 정권교체로 다시금 민주주의의 꽃을 다시 싹틔워야 한다”고 캠프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역사적 과제이자, 국민의 여망인 정권교체의 적임자는 바로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라며 “공공부문 특별위원회 신설은 문재인 후보께서 지난 10월 31일 ‘공공부문 노동자 집회’에서 ‘공기업 민영화정책의 전면 재검토는 물론 국가의 공공성을 지키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향후 추진할 국가정책의 핵심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위원장은 “과거 한국통신(KT) 노조위원장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시절 민영화를 반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문재인 후보의 경제민주화에 일조하고자 공공부문 특별위원장과 IT특보로 활동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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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

    문제는 저런 변절이 반복적으로 주기적으로 일어날때마다 대중들은 노동운동, 진보정치를 주장하는 후배들에게도 "넌 언제 따냐나고?"물을 것이다.
    딱히 운동진영에서 한자리 안주면 퇴직해서 집에서 책이나 쓰며 한세상 마무리하는 운동의 선배는 없나...
    하긴, 이럴 때 한자리 챙기지 못하는 게 바보인지...
    암튼, 이 나라에서는 변절은 전통이고, 염치도 없는 것은 것들이 날 뛰는 것이 정권교체라고 하는 것 같다.

  • 해먹어

    이런건 축하해야죠 잘햇어요..누가 뭐라고 하면 현장이 아닌 지도부만의 운동의 귀결이 이길 말고 다른길이 있냐고 반문하시고 잘해먹으세요..대신 비정규직이나 노동자는 그만팔았으면 합니다..주먹이 부르르 떨리거든요

  • 노동자1

    무거운 결정 환영합니다. 초심 잃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 새들도 뜨는구나.
    시간이 되니...
    노동자,노동운동, 이런 걸 전력삼아....
    잘 가...
    참고로 KT는 아무 것도 사용안해..
    노동자 때려 잡는.. KT는...

  • 새들도 뜨는구나.
    시간이 되니...
    노동자,노동운동, 이런 걸 전력삼아....
    잘 가...
    참고로 KT는 아무 것도 사용안해..
    노동자 때려 잡는.. KT는...

  • 문재임

    ㅋ"문재임 캠프" 진짜 문재임.

  • ㄴㄴ

    69-변절이라니 그전에 노조운동 또한 많이 변질됏고 정권교체가 우선이니만큼 내린 최후의 결정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