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걸프 왕정들은 AI 데이터센터와 달러 기반 디지털 금융을 결합한 ‘중동 AI 허브’를 추진했지만, 이란과의 전쟁으로 핵심 인프라가 공격받으며 계획이 흔들리고 있다. 이란은 UAE와 바레인의 데이터센터를 타격했고, AI·클라우드 기업들이 사실상 미군과 연결된 군사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기사는 AI 산업이 막대한 물·전력 소비와 지정학적 위험 위에 세워진 “거대한 투기 거품”이며, 미국 패권 전략과 부패 구조까지 결합돼 있다고 비판한다.
미국은 마약 카르텔 연계 혐의로 멕시코 정치인들의 송환을 요구하며 셰인바움 정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송환 대상에는 집권 모레나(Morena)당 인사들도 포함돼 있어, 응할 경우 정권 기반이 흔들리고 거부할 경우 미국의 군사·외교 압박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사는 미국의 ‘마약과의 전쟁’이 실제로는 라틴아메리카 자원과 정치 질서를 통제하려는 지정학 전략과 연결돼 있다고 비판한다.
러시아 분석가 존 헬머(John Helmer)는 일부 친중 성향 온라인 논객들이 중국을 세계 질서를 이미 장악한 초월적 세력처럼 묘사하며 선전성 담론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들이 중국의 산업력과 공급망 영향력을 과장하면서 러시아·이란·서방 간 갈등조차 모두 중국 전략의 일부처럼 설명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익명성과 검증 불가능한 정보, 과장된 지정학 해석이 결합해 서구 대중에게 새로운 형태의 ‘중국 우월주의 서사’를 유포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러시아 강경파 이론가 카라가노프(Karaganov)는 유럽이 러시아와의 전면 충돌로 나아가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제한적 핵전쟁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을 “식민주의와 파시즘의 중심”으로 규정하며 러시아가 서방과의 타협보다 강경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푸틴은 즉각 충돌보다 서방과 협상을 선호하는 노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서방에서는 향후 더 강경한 지도부가 등장할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약 2만 명의 선원들이 선박 안에 고립된 채 미사일 위협과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식량·물·의약품 부족이 심화되고 있으며, 일부는 임금도 받지 못한 채 계약 종료 이후까지 바다에 머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코로나 시기 드러난 해운 노동 착취 구조와 ‘그림자 선단’ 문제를 다시 보여준다고 지적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 투자중재(ISDS)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자원 국유화나 최저임금 인상 같은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등은 외국 자본 유치를 위해 점차 투자자 친화적 제도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는 자원 주권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반면 콜롬비아의 페트로(Petro) 정부는 국제 투자중재 체제 탈퇴를 추진하며 경제 주권과 비동맹 노선을 강조하고 있다.
1926년 영국 총파업에는 최대 150만 명이 참가하며 전국 산업과 교통이 멈췄고, 노동자들은 광부 임금 삭감에 맞서 연대 파업에 나섰다. 정부는 경찰·군대·중산층 자원대를 동원해 강경 대응했고, 곳곳에서 노동자들과 충돌이 벌어졌다. 하지만 노조 지도부가 장기 투쟁을 두려워해 9일 만에 파업을 철회하면서 노동자들은 패배했고, 이후 반노조 법안과 노동운동 약화가 뒤따랐다.
100년 전 런던 항만 노동자들은 총파업을 주도하며 도시 물류와 경제를 사실상 마비시켰다. 정부는 군대·경찰·파업 파괴 인력을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고, 곳곳에서 노동자들과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다. 비록 보수적 노조 지도부의 철회로 파업은 패배했지만, 이 투쟁은 이후 영국 노동운동과 좌파 정치 형성에 큰 영향을 남겼다.
다큐멘터리 《Steal This Story, Please!》는 에이미 굿맨(Amy Goodman)과 《데모크라시 나우!(Democracy Now!)》가 어떻게 독립 언론 네트워크를 구축했는지 조명한다. 굿맨은 기업 언론이 전쟁, 기후위기, 불평등 문제를 다루지 않으며 “침묵당한 다수”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영화 역시 주류 배급망에서 배제됐지만, 독립 상영과 입소문만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독립 미디어에 대한 대중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코발트·리튬 등 핵심 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콩고민주공화국(DRC)과 전략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기업과 투자펀드, 방산·AI 업계까지 광산 개발에 뛰어들며 중국 영향력에 맞선 자원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현지 시민사회는 외국 기업과 엘리트만 이익을 얻고, 콩고 주민들은 여전히 빈곤과 부패 속에 남겨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