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9월 4일 특근 거부 전체조합원 총집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류기혁열사 명예회복을 위한 전국노동자대회 제안..추석전까지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계획 수립

현대차 비정규직지회는 16일 오후 2시 북구비정규직센터에서 쟁대위원들과 각 사업부 현장활동가들까지 참여하는 전체회의를 소집해 추석휴가 전까지의 투쟁계획을 공유했다.


추석전 조직화 조직체계 완성, 추석후 본격적인 불파 정규직화 투쟁 돌입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에서 제출한 투쟁 기조는 "추석 전까지 조직화 및 조직체계를 완성하고 추석 이후 본격적이고 물리적인 불파 정규직화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것이다.

조직체계와 관련해 비정규직 지회는 19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하청업체 교섭 철회에 따른 쟁대위를 해산하고 운영위원회 확대개편, 대의원 조기선거 실시를 결정하고 8월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며 대의원선거 이후 '불법파견 투쟁본부' 체계로 전환 할 계획이다. 또 불법파견 투쟁 관련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여론 형성을 위해 지회에서 지역대책위를 제안하기로 했다.

16일 지회가 제출한 조합원 가입현황에 따르면 조합원은 1200여명으며 신규가입자 수가 600여명을 넘어섰고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상수 현대차 비정규직 지회장은 "2-3차 업체 조직화와 관련해서는 법률자문을 구한 후 조직화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며 "2-3차 구분할 필요 없이 전체 모아서 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비정규직지회는 또 3공장을 비롯한 조직화를 더 진행해야 할 사업부의 경우 지회 차원의 적극적인 조직화 계획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상수 지회장은 이번주는 3공장 조직화에 집중하고 19일(목)에는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이 직접 울산에 내려와 3공장 현장순회 및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회는 본조 및 현대차지부 현장활동가, 지회 임원 및 해고자들이 참여하는 교육강사단을 구성하여 지회 대의원, 현장위원, 조합원들에게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정규직지회는 "오는 19일에는 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 현자지부, 금속노조가 참여하는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을 위한 특별대책팀 수립을 위한 간담회'가 진행되고 간담회의 결과 지부 대책팀이 구성되면 본조 대책팀과 연계해 요구안 확정, 교섭위원 구성,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을 위한 원하청 공동 조직화 및 투쟁계획 마련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화가 완료된 사업부부터 소송 기초자료(불법파견 근거자료, 입사일, 임금소송을 위한 시간계, 임금표, 원천징수영수증 등)를 접수받고 변호사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소송은 금속노조 법률단이 소송관련 내부 준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석 이후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당노동행위 업체폐쇄투쟁 전개, 9월4일 류기혁 열사 명예회복을 위한 전국노동자대회 제안

비정규지회는 투쟁계획으로 리본달기, 조합티입기, 등벽보, 뺏지 등 전조합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실천투쟁을 배치하기로 하고, 조합원 면담 및 자택방문을 통한 조합탈퇴 강요에 대해 업체 관리자와의 모든 면담 거부, 관리자 면담 강요시 핸드폰, MP3 등을 이용해 관리자 이야기 녹취, 관리자 면담 강요시 지회간부에게 즉각 연락할 것을 지침으로 공지하기로 했다.

이어 부당노동행위를 하는 업체부터 파견법 위반 현행범 고발 및 부당노동행위 고소고발을 진행하고 각 사업부별로 악질 업체를 선정해 업체폐쇄 실천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비정규직지회는 9월4일 류기혁 열사 추모집회에 역량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상수 지회장은 "4일 집회를 금속노조가 주최하는 류기혁 열사 명예회복을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로 개최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안된다고 하더라도 지회가 주체가 돼 집회를 조직할 것이다. 9월4일은 토요일이다. 사실상 특근을 거부하고 전체조합원들이 총집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류기혁 열사 추모 집회 이후에는 매주 수요일 현대차 본관 앞에서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한 전 조합원 결의대회'을 진행하고 특별교섭 과정에서 사측이 불성실한 태도를 보일 경우 투쟁계획을 추가하기로 했다.(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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