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후마니타스가 만든 스승의 계급
해고 강사 채효정 씨 “시간 강사는 마트 매대 앞 판매자” 김한주 기자 / 사진 김용욱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는 2011년 인간의 가치와 대학의 본질을 물으며 출범했다. ‘후마니타스(인간다움)’ 마케팅은 성공적이었다. 학생들은 후마니타스칼리지를 보고 경희대에 입학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4일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시간 강사 45명을 해고(계약 해지)했다. 후마니타스칼리지도 대학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었다. 고교 졸업자보다 많은 대학 입학 정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