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이란 전쟁을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니라 미국의 군사 대응 방식과 자원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여러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때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억지력 신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대만은 중국의 압박 가능성과 오판 위험에 대비해 방어력 강화와 명확한 신호 전달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으로 이란과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월드컵 개최국과 참가국이 전쟁 상태에 놓인 전례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란 대표팀의 참가 여부와 경기 개최 장소를 둘러싸고 외교적 긴장과 안전 문제가 불거지며 FIFA의 ‘정치적 중립성’도 시험대에 올랐다. 결국 이번 월드컵은 국제 정치와 충돌 속에서 스포츠의 역할과 한계를 드러내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NASA는 아르테미스 2 임무를 통해 50여 년 만에 다시 인간을 달로 보내며 4명의 우주비행사가 오리온(Orion) 우주선을 타고 10일간 달을 선회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무는 21세기 최초의 유인 달 비행이자 여성, 흑인, 비미국인 우주비행사가 함께 참여하는 역사적 시도로, 인류의 심우주 탐사를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NASA는 이를 기반으로 2028년 달 착륙과 2030년대 달 기지 건설을 목표로 하며 화성 탐사의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과학자들은 NASA의 TESS 데이터를 AI 시스템 ‘RAVEN’으로 분석해 100개 이상의 새로운 외계 행성을 확인하고 2,000개 이상의 후보를 추가로 찾아냈다; 이 기술은 방대한 관측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행성 탐지 과정 전체를 자동화하며, 태양과 유사한 별 주변 행성 분포를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가까운 궤도를 도는 행성과 ‘해왕성 사막’의 희소성 등을 정량적으로 밝혀 행성 형성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룰라의 마지막 대선을 앞두고 브라질 좌파 내부에서 후계 구도와 연합 전략을 둘러싼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분석한다. 하다드의 상파울루 주지사 출마와 PSOL의 독자 노선 유지 결정은 각각 지도력 계승과 좌파 조직 형태를 둘러싼 핵심 쟁점으로 드러난다; 결국 좌파는 극우에 맞서 단결하면서도 정치적 자율성과 노선 차이를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네팔 총선에서 신생 정당 라스트리야 스와탄트라당(RSP)이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기존 정치 질서를 뒤흔들었다; 기성 정당들은 부패와 무능에 대한 불만, 청년층의 변화 요구, 내부 분열 속에서 크게 약화되었다; 이번 결과는 정치 안정에 대한 기대를 높이면서도, 새로운 지도부와 권력 구조가 실제로 개혁을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함께 제기한다.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좌파가 파리, 마르세유, 리옹 등 주요 대도시에서 승리를 유지하며 정치적 기반을 지켰다; 극우 국민연합(RN)은 대도시 장악에는 실패했지만 일부 중소도시에서 세력을 확장하며 영향력을 넓혔다; 또한 좌파 내부에서 사회당·녹색당·급진좌파 간 연합 전략은 지역별로 엇갈린 결과를 보이며 향후 정치적 재편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 보고서는 플랫폼 노동이 겉으로는 자율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알고리즘과 기업 통제를 통해 노동을 강하게 규율한다고 분석한다; 노동자들은 독립 계약자로 분류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임금, 평가, 업무 배분 등에서 플랫폼의 지시에 종속되며 불안정성과 권리 부재를 겪는다; 이에 따라 저자는 플랫폼 노동의 권리 보장과 집단적 조직화,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자본주의 위기 이후 등장한 진보적 사회운동이 최근 극우와 반페미니즘의 반동에 직면했지만, 그 역시 새로운 저항과 좌파 재부상을 낳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생식권 공격, 전통적 가족 이데올로기, 남성 중심 온라인 문화 등 반동의 원인을 자본주의 구조와 결합해 설명하면서, 극우가 이를 왜곡해 노동계급 분열을 조장한다고 비판한다; 동시에 최근 선거와 사회운동에서 나타난 좌파의 회복과 젊은 세대의 지지를 근거로, 경제적 의제와 사회적 진보를 결합한 전략이 반동을 넘어설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 재편과 파시즘 확산 속에서 기존 국제질서가 붕괴하는 상황을 분석하며, 글로벌 사우스의 진보 세력이 분열이 아닌 연대와 공동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다국적 기업과 제국주의가 지배하는 다자주의의 한계를 비판하고, 국가와 사회운동이 결합한 ‘글로벌 사우스 전선’을 통해 새로운 국제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궁극적으로는 민중 중심의 국제주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2027년 ‘민중의 반둥(Bandung de los Pueblos)’과 같은 새로운 글로벌 연대 모델을 구축할 필요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