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내정자 인사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교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안상수 "민주당, 집권당인 줄 아냐"
4일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최시중, 김성이 내정자와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내정자 등에 대한 통합민주당의 교체 요구에 대해 "이것은 인사에 대한 지나친 요구"라며 "자기들이 지금 집권하고 있는 집권당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최 내정자 등 3인에 대해 "이 세 사람에 관해서는 별 문제가 없기 때문에 한나라당으로서는 교체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이제 더 이상의 교체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안 원내대표는 정치권뿐만 아니라 언론사회단체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최 내정자에 대해서는 "10년 동안 왜곡된 방송통신정책들을 정상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최 내정자가 그런 추진력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을 유지해가면서 개혁 작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최 내정자를 한껏 치켜세웠다.
또 논문 표절, 부동산 투기, 공금 유용, 세금 탈루 의혹 등이 제기된 김성이 내정자에 대해서도 "본인이 해명서를 작성해 온 것을 저희들이 검토를 했는데, 지금까지 언론이나 야당에서 얘기한 것과는 다른 내용들이 있다"고 밝혔다. 당 차원에서 추가적인 자체 검증을 했고, 그 결과 제기된 의혹이 대부분 해소되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안 원내대표는 김 내정자의 추가 해명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논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임명이 되고 나서 그때 기자회견을 통해서 잘못된 점을 밝힐 예정"이라고만 밝히며,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나라당 공천, 감동을 주는 요소 부족하다"
한편, 이날 안 원내대표는 최근 공천문제를 두고 또 다시 당 내부에서 분란 조짐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재 한나라당의 공천은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서도 "감동을 주는 요소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인물, 청렴하고 강직한 인물들이 많이 공천이 되어야 국민들이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본다"며 "모든 노력을 다해서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그런 인물들을 발굴하고 영입하고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외부 영입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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