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숫자만큼 희망을 꿈꿀 수 있을까?[2]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마음이 좋지 않았던 어느 날

도시에는 밤은 있지만 어둠은 없다고 했던 어느 소설가의 말이 떠올랐다. 집에 오는데 하늘을 아무리 올려다보아도 별 하나 보이지 않았다. 나는 아...

비정규직의 날, 그 하루의 기록[2]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사진 그리고 글

낮 한시 반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사 추모제가 먼저 열렸다.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오전엔 싸늘한 날씨였지만 한낮이 되면서 따뜻한 가을...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고 말해주세요[4]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르포문학교실 현장실습 갔던 날

이제부터 할 이야기는 토요일 하루 종일 장기투쟁사업장들을 돌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다.

“사장들이 노조 혐오증 환자라니까요”[8]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콜트-콜텍, 하이텍 고공 농성 9일째

정말 오랜만이었다. 나는 콜트-콜텍, 하이텍 고공 농성장에 가서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취재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다른 곳으로 도망쳐 버리고...

멜라민 공포 벗어날 '개비름의 날'[1]

[강우근의 들꽃이야기](71) 개비름

주말농장은 김장 배추나 무로 옷을 갈아입었다. 배추는 서툰 도시 농사꾼이 갖는 바람과 달리 잘 자라 주지 않는다. 배추가 시름시름 시들어가는 밭...

그것은 아주 오랜 이야기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21일 밤, 기륭전자 앞에서

언젠가 어디선가 마이크를 붙들고 목 놓아 삶과 권리와 희망을 부르짖던 사람들의 이야기. 이 땅에 공장이 세워진 이후로 끊임없이 되풀이되어 온 이...

도대체 어떤 최악의 상황까지 상상해야 하나[1]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10월 20일 월요일 밤, 기륭 전자

다행? 언제 누가 쳐들어올지 알 수도 없는 판국에 철제 구조물 위에 분회장이 올라가 있는 상황을 두고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 농성장이 쑥밭이...

동일한 절망에서 나오는 서로 다른 연대의 힘[1]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홈플러스 상암점과 강남 성모병원의 토요일

웃음소리. 언제까지고 멎지 않을 것만 같은 그런 웃음소리를 500일 넘게 파업을 하고 있는, 100일 넘게 천막 농성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서...

노동자를 돈이나 좀먹는 벌레로 아는 대학[1]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연세대, 무인경비시스템 도입한다며 경비직 노동자 집단 해고

끔찍했다. 이대로 가다간 돈 놓고 돈 먹기 야바위판을 벌이듯, 도박판에 판돈을 걸 듯, 정부와 기업이 노동자들을 자기 것처럼 사고 팔 것이 뻔했...

버핏, 100년전 모간처럼 월가를 구하다[2]

[칼럼] 중앙일보가 구하고 싶은 건 누구의 나라?

모간은 북군이 또 다시 패하자 북부의 통화사정을 더 어렵게 했지만 그가 매점해 둔 금 값의 폭등으로 엄청난 수익을 챙겼다.

“병원 측은 나오라!”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10월 6일 또 다시 침탈당한 강남 성모병원 농성장

‘불법으로 농성하고 있는 자들이 환자들에게 피해를 준다!’ 하지만 몸 움직이기도 힘든 환자들이 빙 돌아서 열린 문으로만 다녀야 하도록 입구를 모...

이랜드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편지[2]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제겐 세상과 맞서는 무기가 글밖에 없어서요

투쟁이 전부 다 끝나면 조합원 분들이랑 연대 단위들이랑 모여서 기차 여행 떠나기로 했었지요? 차량 한 대 전세 내서 거기에 한꺼번에 타고, 차창...

저는 빨갱이입니다[10]

[해방을향한인티파다](58) - 내가 토마토를 좋아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빨갱이라 돼라!”라고 적힌 빨간색 옷을 입고 새벽까지 길을 가고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없는 사이에 혁명이 일...

'어떻게 하면 저것들을 쫓아낼까?' 그 생각만 하고있다[5]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매 순간이 위험한 강남 성모병원 농성장

병원 측은 해고 조합원들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고 매일매일 직원들을 동원해 힘으로 조합원들을 몰아내려 하고 있다. 완력이라고는 없는 여자 조합원들...

마음 한 구석을 불편하게 만드는 풀

[강우근의 들꽃이야기](70) - 붉은서나물

떠들썩하던 말매미 소리가 청승맞은 늦털매미 소리로 바뀌어 갈 때, 길에서 가장 흔히 만나게 되는 풀이 붉은서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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