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집[1]
[이수호의 잠행詩간](70)
고여서 썩은 희미한 곰팡이 냄새를 맡으며 /빈집에 들어서면

고여서 썩은 희미한 곰팡이 냄새를 맡으며 /빈집에 들어서면

웬만한 두통이나 속앓이는 /몰래 사다주는 몇 봉지 약으로 버텨보지만

어제 오후 두시 광화문 문화관광부 정문 앞 /옛 전남도청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야 한다!

용역들에게 또 협박당하고, 내 집 숙소에 전기도 끊기고 /구청직원 몰려와 피 묻은 펼침막, 만장, 심지어

눈만 있는 것들이 /골목골목 지키고 서서

깊은 밤에 마시는 찬물 한 모금 /입안에서 참 솔직하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여전히 차를 타고 가다 검문소가 나타나면 얼굴에 긴장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주섬주섬 신분증을 챙기고 그럽니다. 그제는 와엘이 운전...

특히 유학생들의 불만 1순위인 “차별적인 대중 교통 요금 제도”는 호주 사회의 부끄러운 모습이고 시급히 폐지되어야만 한다고 입을 모았다.

비겁한 하늘이 오늘도 구름을 걷어내고 있다 /비를 원천봉쇄하기 위하여 붉은 노을까지 배치했다

광화문 거리는 거기 있나요? /지난 여름 손에 손 잡고, 뜨거운 연인들

특히 쿠바의 지지는 ‘타밀 해방 호랑이들’의 분리 독립 투쟁을 지지해온 호주 좌파 진영 내에 ‘사회주의 쿠바’의 정체성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오소산 억새밭을 나는 모른다 /그 억새밭에 부는 바람도 나는 모른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책상 앞에 앉아 졸 때면 참 행복한 느낌이 든다

백기완 선생님이 계신 통일문제연구소 앞에 ‘비를 기다리는 달팽이’라는 카페가 있다

쓴 약을 마시듯 /또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