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에서
[이수호의 잠행詩간](57)
그렇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 /그래 당신네들 참 억울하네요

그렇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 /그래 당신네들 참 억울하네요

요즘 가끔 책상에서 일어설 때 /머리가 조금 흔들리고 어지럽다는

우리가 또다시 통도사 자장암을 찾은 때는 8월도 늦은 어느 날 해그름이었다 자장암이 서향으로 앉았으므로 영축산 산마루를 힘들게 넘어온 저녁햇살이...

헤브론에서 느낀 것은 인간의 공존은 단지 같은 공간에 머물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공장에서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하고, 가정...

지난겨울 나는 벌레였다/ 비굴했다

요즘 아침날씨가 너무 시원해져서 /아파요

그대들은 누구인가? 두 번 치르는 대통령의 추모 정국에 노동자 민중 용산 철거민들의 삶을 이토록 비루하게 만드는 자는? 국가와 자본의 더러운 욕...

며칠 몸살을 앓았다 /내 죄를 내가 알았으므로 깨갱깨갱 하면서도

명동촌 가는 길 /너무도 한가하고 평화로웠다

팔레스타인에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은 꽤 인기가 좋습니다. 언뜻 들으면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는 말입니다. 체게바라가 그려진 옷을 입고 체게...

연길에서 백두산을 가려면 /선봉령을 넘어야 한다

하루는 마흐무드 집에서 놀았습니다. 마흐무드가 우리보고 언제 떠날 거냐고 묻습니다. 원래는 이 마을에서 지내면서 촬영도 하고 그러려고 했는데, ...

너의 푸른 자궁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일만 사천피트 상공 마이너스 육십도 씨

그 호수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맑은 물에 잠겨있던

평택 쌍용차 공장 도장 2 공장은 외로운 섬이었습니다. 민주노총도 15만 금속 노조도 섬으로 들어가는 뱃길을 붙잡지 못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