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텍, 고공농성에서 경찰특공대 연행까지

근로복지공단 앞은 무풍지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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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민중언론 참세상 촬영 : 안창영, 혜리 편집 : 용오
17일 오후 2시 70여 일간의 노숙농성에도 변화가 없는 공단 측의 무성의한 태도에 항의해, ‘산재불승인철회, 산재승인 재조사’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을 결의한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조합원 감시와 차별에 의한 집단정신질환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근로복지공단 앞에서 김혜진 지회장 및 노동 사회단체 대표자 17명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집회도중 경찰은 집회장에 난입했고 이 와중에 단식투쟁을 하기로 예정된 하이텍알씨디코리아 김혜진 지회장 등 4인이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이 고공철탑에 올라서자 경찰은 농성철탑 주변에서 집회 참가자들을 강제로 몰아내고 곧바로 테러진압에나 투입되어야 할 경찰 특공대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날 경찰 특공대 투입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진행되어 근로복지공단앞이 무풍지대임을 다시한번 실감나게 보여주었으며 공단의 반노동자적인 행정이 여실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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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텍 알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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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 돌 석

    개혁과 혁식을 표방한 노무현정권이 산재승인을 위해 농성중인 농성장에 경찰특공대까지 동원해서 해산시키는 모습을 보면 과거의 정권과 하나도 달라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그런데도 이런 노무현정권의 악랄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계속 짝사랑의 키스를 보내고 있는 이수호집행부는 노무현정권보다 더 나쁜 놈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사회적 합의를 위해 노사정대타협을 해야 한다고 주접대는 이수호의 모습은 가증스럽다. 이런 자는 위원장자리에서 하루빨리 끌어내려야 한다.

  • 강철새잎

    아니, 우리가 테러범인가? 단지 산재승인을 요청한 것 뿐인데, 경찰특공대까지 투입하다니... 이토록 노동자의 건강권 쟁취를 요구하는 것이 힘들단 말인가!
    정리해고, 근로자파견법. 우리는 더 이상 가진것이 없는데...
    내 몸뚱이 하나 지키는 것 조차도 자본은 정권은 허락하지 않겠다는 것인가.

  • 이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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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락

    노동자의 삶이 지푸려지면 곧 자본의 호주머니가 찌그러질 것이다

  • 문경락

    자본의 폭력에서 살아남는 길은?

  • 홍지유

    다큐메터리 제작에 참조하고자 합니다

  • 홍지유

    다큐메터리 제작에 참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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