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모인 5천여 명의 농민들은 대회를 마치고 "쌀 개방반대, 쌀 비준안 저지"를 외치며 국회로 진입을 시도하려 했으나, 물대포 등을 동원한 경찰특공대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인해 저지, 여의도 국회앞까지 행진을 진행하려던 농민들은 본대회 행사장이던 문화마당까지 침탈당한 상황이다. 거리 곳곳에는 깨진 병과 돌 조각, 불길 등에 휩싸여 있다.
곧이어 문화마당은 경찰에 의해 완전히 침탈당했고, 현재는 여의도공원 앞 8차선도로에서 농민들이 보도블럭을 깨 던지며 완강히 저항하고 있다. 여의도 일대에는 모든 차량이 통제된 상태이고 경찰에 의해 점령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