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30분경, 옛 충북경찰청 건물인 충북도청 서관 옥상에서 10개의 대형 플래카드가 일제히 내려졌다. 플래카드를 내린 이들은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노조 조합원 십 수명이며, 옥상으로 통하는 문을 안에서 잠그고 농성에 들어갔다.
"현 하이닉스 사태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우택 도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켜라"
"하이닉스 매그나칩은 불법파견 인정하고 부당해고 노동자 원직복직 실시하라"
"노동조합 설립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 요구가 공장에서 쫓겨날만큼 무리한 요구입니까"
"충북도민 여러분 해고노동자들이 정든 일터로 돌아가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