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10시 30분, 제주 서귀포 시내에서 100여 명의 농민들이 한미FTA 저지를 위한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이들은 서귀포시 중앙광장(1호 광장)에서 출발하여 동문 로터리-동명 백화점-수협 사거리를 거쳐 다시 서귀포 중앙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1.6km의 거리를 삼보일배 하였다.
한편, 같은 시간 제주시 한라체육관 앞 광장에서는 한미FTA 저지를 위한 농민 차량 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차량 퍼레이드는 한미FTA 저지 선전물들을 부착한 승용차, 트럭, 트랙터, 봉고차 등 300여 대의 다양한 차량들이 각각 제주시를 기점으로 동, 서 양방향에서 출발해 차량의 수를 늘리면서 중문에서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