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3시, KBS 본관 앞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KBS 열린채널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자발적 시민제작자들의 모임 ‘닫힌채널’ 회원들이 KBS 사장 혹은 KBS 열린채널 담당자와의 면담을 위해 KBS 본관 1층에 마련된 시청자광장에 진입하려던 것을 KBS 경비와 청원경찰 등 20여 명이 저지하면서 벌여진 소동이었다.
이에 대해 김이찬 ‘닫힌채널’ 대표는 “답답하다”며 “물리력으로 밖에 지킬 수 없는 것이 공영방송 KBS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