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텍분회와 승림카본분회 등 회사 측의 노동조합 불인정으로 장기간 투쟁중인 노조에 대해 금속노조 경기지부가 31일 연대파업을 벌여 회사 측을 규탄하고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새벽 4시경 승림카본금속 사장실에서 기습 점거농성을 벌이던 승림카본분회 조합원 13명이 경찰에 연행돼 안산경찰서로 이송되고, 이 과정에서 3명의 조합원이 구사대에게 폭행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연대파업에 동참한 노동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