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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 민중언론 참세상 촬영 : 김용욱 편집 : 김용욱
이종규 사장은 증전엔지니어링 대표이사의 급여가 코스콤에서 지급된 사실에 대해서도 단병호 의원이 "코스콤 재정이 그렇게 넉넉한가"라고 묻자 오히려 "의원님도 장관을 겸직하면 많은 쪽에서 (월급을) 받지 않냐"고 반문하고, "(증전엔지니어링 등이)명백하게 도급으로 위장하기 위해 만든 회사가 아니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라"는 질타에 "아니다, 손바닥으로 하늘 못 가린다"라고 대꾸하는 등 시종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해 환노위원들의 공분을 샀다.
심지어 단병호 의원이 코스콤이 자체적으로 '위장도급'을 시인하고 있다며 증거자료로 삼은 2006년 자료에 대해 "본 적이 없다", "보고받은 바가 기억나지 않는다", "취임 전 상황이라 모르겠다"는 답변을 늘어놓아 급기야 홍준표 환노위원장의 엄한 지적을 받기도 했다. 홍준표 위원장은 "다 모르면 허수아비 사장 아니냐, 수십 만 직원이 있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도 그런 사실은 다 파악하고 있다, 직원 5백 명이라는 핑계로 모른다고만 하면 사장 자리에 있어선 안된다"고 질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