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아프간 피랍인질 전원석방 환영”

“정부, 침략전쟁 파병 전면 중단해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인질 19명을 전원 석방하기로 우리 정부와 합의했다는 소식이 28일 공식 발표된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대단히 다행스러운 일이며, 석방된 분들과 가족들에게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전원 석방 소식을 접하니 앞서 살해당한 두 분의 죽음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고 애도한 뒤 “무고한 민간인을 인질로 삼고 살해한 탈레반의 행위는 비판받아야 하지만,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침략전쟁에 병력을 파견하는 어리석은 행위를 전면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선교단체들도 무리한 선교활동이 가져다주는 위험에 대해 신중한 태도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며 “중동 국가에 대한 축적된 정보가 없어 우왕좌왕했던 점이나, 오로지 외신에만 매달려 부정확한 정보로 혼선이 빚어진 것도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예비후보도 인질 전원 석방에 대한 환영 입장과 함께 해외 파병부대의 조속한 철군을 촉구했다. 권영길 후보는 “먼저 아프간에서 피살된 2명의 명복을 빈다”고 밝힌 뒤 “19명 전원 석방을 적극 환영하며, 정부가 어려운 조건 속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사태를 풀어나간 것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한국인들이 납치된 주원인이 해외파병에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파병 한국군을 조속히 전원 철군해야 하며 다시는 이러한 파병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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