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어뢰’ 가짜 두 개”라는 주장 나와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천안함 거짓 조사결과로 김태영 장관 등 고발

천안함 사건 허위사실 유포로 보수단체에 고발당한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운동본부)가 23일 건져 올린 ‘1번 어뢰’와 합조단이 공개한 ‘1번 어뢰’가 서로 다른 가짜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천안함 사건 진상 조사위원회’는 23일 오전 김태영 국방장관과 윤덕용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장, 국방부 박정이 공동단장(중장) 등 천안함민군합동조사단 소속 위원 40여명 등을 천안함 거짓 조사결과 발표로 고발했다.

운동본부는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은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의 어뢰 공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조사 결과를 거짓으로 꾸미고, 거기에 동조하여 많은 국민들과 언론사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대통령에게도 허위로 보고를 하여 결과적으로 남북 관계가 군사적 충돌 위험에까지 놓이게 한 원인을 제공하였다”고 고발이유를 밝혔다.

이날 고발장을 접수한 리인수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전 대표는 이번 고발배경으로 “운동본부는 천안함 관련 허위사실 유포로 보수단체에 고발당했지만 검찰은 허위사실은 조사하지 않고 오히려 제가 수십년 동안 몸담은 단체의 내용을 조사했다. 우리는 뭐가 허위사실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천안함 문제를 조사하기 시작해 어뢰 사진의 결정적인 문제점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쌍끌이 어선의 선장(김남식)은 어뢰를 건져 올린 후에 연락을 해서 촬영팀이 도착해 그 장면을 촬영을 한 후 절차를 거쳐 모포로 어뢰를 포장하여 자신들이 육지까지 옮겼다고 5월 20일 기자 회견장에서 발표했다”며 “합동조사단이 제시한 사진을 보면 바닷물로 그물을 투입하는 장면과 막 건져 올린 장면이 이미 찍혀 있다. 선장의 말대로라면 그런 장면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리인수 전 대표는 2장의 사진을 비교하며 “지난 5월 15일 군경이 쌍끌이 어선에서 건져 올린 어뢰와 5월 20일 민군합조단이 기자회견장에 어뢰라고 가져다 놓은 것은 서로 다른 2개의 어뢰”라며 “2개의 어뢰는 이미 천안함 사건 전에 해군이 가지고 있던 어뢰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고발장에서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은박지가 붙은 부분 가운데 개방되어 있는 4각형 모양이 다르다. 그리고 어뢰의 축 모양·손상 정도도 다르다. 이것은 달리 말해 국방부에 보관하고 있는 어뢰가 적어도 두 개 이상 이미 존재한다는 것을 말한다”며 “15일 바다 속에서 건져 올렸다는 어뢰에 미리 은박지를 가려 놓은 이유도 적혀 있지 않은 부분이 사진 촬영 과정에서 찍힐까봐 가렸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렇지 않다면 두 개의 어뢰가 다를 수 없고, 굳이 같은 어뢰라면 은박지로 그 부분만 가려 놓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리인수 전 대표도 “두 개의 어뢰 추진체를 해군이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가 5월 15일 발견 당시 사진 속의 은박지다. 폭발한 어뢰에 어떻게 은박지가 남아 있는지부터 의문이지만, 은박지를 씌워도 문제고 없어도 문제다. 1번은 여기에는 없는데 1번을 위장하기 위해 은박지를 씌웠고 스카치테잎으로 발라 놨다. 이걸 평택기지에 가져가서 그때 1번을 발견했다는 데 이 어뢰가 조작이 아니면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20일 날 공개한 어뢰와 15일 건진 어뢰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고발장에서 “합조단은 사건발생 29일 만에(4월 26일) 인양된 천안함 함수의 철 부식 정도와 어뢰의 부식 정도가 비슷하다고 했지만 이는 그 어뢰가 천안함을 공격한 것임을 끼어 맞추기 위한 궤변에 불과하다”며 “합조단이 이 부분을 과학적으로 조사를 하지 않고 대충 눈으로 보고 천안함 함수와 건져 올린 어뢰 부속의 부식 정도가 비슷해 보인다고 발표한 것은 천안함 침몰과 수거했다고 주장하는 어뢰를 억지로 연결시키기 위해 꾸며 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금속 전문가들에게 과학적으로 정밀한 조사를 의뢰하지 않았던 이유가 이 사건을 조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밖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고발장에서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은박지가 붙은 부분 가운데 개방되어 있는 4각형 모양이 다르다. 그리고 어뢰의 축 모양·손상 정도도 다르다. 이것은 달리 말해 국방부에 보관하고 있는 어뢰가 적어도 두 개 이상 이미 존재한다는 것을 말한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수거했다는 어뢰 부속품들의 출처는 조작되었다”며 “어뢰 부속품들을 수거할 때 찍었다는 사진을 자세히 보면 그것이 미리 연습되고 연출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쌍끌이 어선의 선장(김남식)은 어뢰를 건져 올린 후에 연락을 해서 촬영팀이 도착해 그 장면을 촬영을 한 후 절차를 거쳐 모포로 어뢰를 포장하여 자신들이 육지까지 옮겼다고 5월 20일 기자 회견장에서 발표했다”며 “합동조사단이 제시한 사진을 보면 바닷물로 그물을 투입하는 장면과 막 건져 올린 장면이 이미 찍혀 있다. 선장의 말대로라면 그런 장면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와 관련하여 합동조사단은 선장의 말을 부인하면서, 처음부터 어선에 타고 있었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그렇다면 조사단은 그날 어뢰가 발견될지 미리 알았다는 이야기가 된다“며 ”이처럼 선장과 합동조사단의 주장이 다른 것은, 어뢰를 건져 올렸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미리 말을 맞추었으나 기자회견장에서는 서로 말이 엇갈린 것이다. 따라서 이는 어뢰의 출처가 조작되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정황 증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또 “합동조사단은 어뢰를 감식하기도 전에 그 어뢰 안속의 상태를 미리 알고 있었음을 판단할 수 있다. 은박지로 가려 놓고 사진을 찍은 것이 바로 그 증거”라며 “은박지를 가린 사람이 합동조사단이 아니라면 그 역시 앞뒤가 맞지 않다. 폭발한 어뢰에 은박지가 그대로 붙어 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합조단은 어뢰 속에 ‘1번’이라는 글자를 평택해군사령부로 옮겨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고 했다. 이 같은 정황으로 볼 때 이 어뢰는 5월 15일 전에 이미 존재한 어뢰로 밖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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