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철탑농성장으로 향한 희망버스

희망과 연대의 날, 800여명 참가자 모여

쌍용차 해고자들의 철탑농성이 68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쌍용차 문제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희망버스가 경기도 평택 쌍용차 공장 앞을 찾았다.

서울 대한문과 경기도 수원에서 출발한 희망버스는 이날 오후 3시 평택역 앞에 도착해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과 정치권에게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해고자 전원복직,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했다.

[출처: 뉴스셀]

서울과 경기를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800여명(주최측 추산)의 참가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쌍용차 공장 앞 철탑농성장까지 도보행진을 진행했다.

행진에 참여한 예비 대학생 송세민(20) 씨는 “그동안 말로만 듣던 평택 쌍용차에 직접 와보니 추운 날씨 속 농성자들의 건강이 많이 걱정된다. 이렇게 농성이 오래되는데도 방치하는 정부가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사태가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며 이번 희망버스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쌍용차 공장 앞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쌍용차 가족대책위원회가 준비한 저녁식사를 마친 뒤 한상균 전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문기주 정비지회장, 복기성 비정규직 수석부지회장 등 철탑 위 농성자들과 함께하는 ‘희망콘서트’를 이어갔다.

이날 콘서트에는 국악밴드, 판소리, 시낭송,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철탑 위 농성자들의 몸짓과 노래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서울에서 출발해 울산으로 향하는 희망버스가 쌍용차 공장 앞 철탑농성장을 방문해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에게 힘을 보탰다.

26일 ‘희망과 연대의 날’로 진행된 이날 희망버스는 쌍용차 철탑농성장과 함께 102일째 진행중인 울산 현대차 철탑농성장 두 곳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사제휴=뉴스셀)

  국악밴드 소름의 공연 [출처: 뉴스셀]

[출처: 뉴스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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