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집없는노동자운동, 상파울루 시청 앞 점거

[월드컵에 정의의 슛을] 5천여명 상파울루 도심 행진, 공공주택 건설 촉구

브라질 ‘집없는노동자운동(MTST)’이 주거권 쟁취를 위한 시위를 재개했다.

미국 독립언론 FSRN 등에 따르면, MTST 소속 회원 5천여 명은 24일(현지시간) 시청 앞을 점거하고 시당국에 약속 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출처: http://noticias.terra.com.br/ 화면캡처]

MTST는 월드컵 개막 2일 전인 지난 10일, 상파울루 시당국과 2천 세대의 공공주택 건설 계획에 합의했다. MTST는 합의에 따라 월드컵 기간에 시위를 자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시의회가 사회적 주택 건설을 포함한 새로운 도시계획법에 관한 토론에 나서지 않자 MTST는 시의회를 압박하기 위한 행동에 돌입했다.

MTST는 지난 18일, 월드컵 개막 이후 처음으로 수천명이 참가한 행진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여한 63세의 클레이데 콘세캬우는 FSRN에 “지금까지 공공주택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치솟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어서 3명의 손주와 함께 ‘민중의 월드컵’ 천막촌에서 기거하고 있다.

FSRN에 따르면, MTST는 시위 외에도 집단 천막촌 건설을 계속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21일, MTST가 상파울루 모룸비 지역에 또 다른 천막촌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곳에서는 12시간에 걸쳐 6백 세대가 완성됐다.

[출처: http://noticias.terra.com.br/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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