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장 진입, “빈민촌 아이들을 구하라”

[월드컵에 정의의 슛을] 이탈리아 청년, 미국-벨기에 16강전 도중 시위

브라질 빈민촌 아이들을 위한 월드컵 경기장 진입 시위가 진행됐다.

이탈리아 청년 마리오 페리는 1일 미국-벨기에 16강 전반전이 열린 브라질 시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 진입해, “파벨라(빈민가) 아이들을 구하라”라 적힌 슈퍼맨 티셔츠를 입고 경비원에게 끌려 나갈 때까지 필드를 뛰었다.

[출처: 레볼루션뉴스]

마리오 페리는 축구 팬 사이의 충돌로 최근 사망한 씨로 에스포시토를 기리는 “씨로 비베”라는 메시지도 티셔츠에 새겼다.

그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준결승전 스페인 대 독일전이 진행됐던 경기장에도 진입한 바 있다.

브라질에는 1100만 명 이상의 빈민이 살아간다. 특히 수많은 빈민촌 아이들이 월드컵을 계기로 수행된 도시재개발 사업 중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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