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일 이사장 발언 이후 '아이러브황우석' 등 네티즌 동향

"정부, 연구개발비 어떻게 사용됐는지 조사, 검토 해야"

  '아이러브황우석' 카페 홈페이지

"두고 보십시오! 그래도, 그래도 "지구는 돕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대한민국 여성이 뭉쳐야 합니다. 맞습니다! 지금부터 박사님을 돕기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바로 지금이 시작의 때인 것입니다!"

"황교수님의 입장 표명이 있을 때까지 기다려보자"

15일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줄기세포가 없다"라고 폭탄 선언한 이후 '아이러브황우석' 사이트에서 첫 대면한 대문 문구다.

'아이러브황우석' 카페의 네티즌들의 반응은 노성일 이사장의 발언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대체로 황우석 교수가 직접 발언을 할 때까지 추이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카페 게시판에는 "황교수님을 끝까지 믿고 싶다", "황교수의 입장표명이 있을때까지 기다려보자" 등의 네티즌들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언론, 정부, 과학계의 성찰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반면 과학기술인연합인 홈페이지인 scieng.net는 과학계는 물론 언론, 정부 등에 차분하고 비판적인 성찰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높다. 특히 기술연구에 있어 과학계와 대학의 문제를 면밀히 분석하는 글들이 눈에 띤다.

노성일 이사장의 폭풍의 파장이 아직도 거센 가운데 노 이사장의 발언이 있었던 다음날인 16일 아이디'구경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보도되고 있는 내용 등이 사실이라면 이에 적극 참여한 강성근 교수를 비롯한 관련 교수들의 파면은 물론 노성일 이사장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히며 "정부는 이제까지 이들에게 지원된 국가 연구개발비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조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네티즌은 "서울대학교에조차 연구정직성 감독기구와 같은 기본적 부서들도 없지 않느냐"고 개탄하며 과학계와 대학이 연구윤리의 실태 조사, 모니터링 등 연구를 위한 지원에만 목소리를 높였다고 비판했다. 언론의 물타기식 보도, 왜곡 과장 보도 등도 꼬집었다.

과학기술부산하 한국과학재단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인 BRIC의 분위기도 scieng.net과 비슷한 분위기다.

오후 황우석교수의 기자회견이 있을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BRIC의 게시판에는 황교수의 진실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BRIC의 접속하는 네티즌들이 생물학 연구원들인 만큼 "앞선 황우석 교수의 발언처럼 비논리적이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나온다면 과학계 가 사이언스 논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뒷받침할 증거들을 찾아내겠다"며 "황교수는 언론플레이를 그만두라"는 네티즌의 글도 있었다.
논설
사진
영상
카툰
판화
기획연재 전체목록

온라인 뉴스구독

뉴스레터를 신청하시면 귀하의 이메일로 주요뉴스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