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제, 한미FTA저지 결합을 어떻게?

교수학술 공대위, 15일 '한미FTA 정세와 월드컵 문화 정치' 토론회 개최

6월 한미FTA 본협상 시작에 앞서 2006년 독일 월드컵이 시작된다. 관련해 오는 15일 한미FTA저지 교수학술공대위와 문화예술 공대위, 정책기획연구단 공동주최로 ‘한미FTA 정세와 월드컵 문화 정치’에 관한 토론회가 진행된다.

교수학술공대위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참여 열정이 미선이, 효순이 추모 시위로, 탄핵반대 열정으로 이어졌고, 그리고 현재의 정부가 탄생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들며 “이번 2006독일월드컵에서도 시민들의 참여열정이 사회변화의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월드컵은 한미FTA 국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월드컵이라는 축제의 장을 한미FTA 저지를 위한 시민들의 힘을 결집시키는 계기로 삼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학술진영의 진지한 토론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월드컵과 한미FTA의 역학적인 정세를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의 토론회는 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사회로, 정희준 동아대학교 교수의 ‘월드컵의 문화자본과 신자유주의”, “한미FTA 정세와 2006독일월드컵의 대차대조표: 위기인가, 기회인가?”의 주제에 대해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김 완 (문화연대), 배성인 (명지대학교), 주은우 (중앙대학교), 최형익 (한신대학교) 등이 참석한다.

일 시 : 2005년 5월 15일(월) 14:00-17:00
장 소 : 배재대 학술지원센터 세미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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