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가족 노숙농성천막 경찰이 막아서

“정부는 공적자금 투입과 노정교섭에 나서라”

쌍용차 노동자 가족들이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 노숙농성을 위해 천막을 치려했지만 경찰의 제지로 설치하지 못했다.

쌍용차가족대책위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이날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노정교섭과 쌍용차 공적자금 투입을 요구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쌍용차문제 해결은 간단하다. 노조는 함께 살자며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노사문제라며 아무런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정부종합청사 앞 노숙농성을 위한 천막을 치려하자 경찰은 천막을 뺏으며 천막설치를 막아섰다. 쌍용차 노동자 가족의 네 번째 서울상경투쟁이었다.

이정아 가족대책위 대표는 “서울에 올 때마다 경찰이 막아섰다. 어제는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공장으로 들어가려하자 경찰이 막아섰다. 우리가 무슨 힘이 있어 막아서냐. 비록 오늘 천막을 치지 못했지만 매일 서울에 올라올 것이다”고 했다.

쌍용차가족대책위는 “정부종합청사 등 서울에서 노정교섭을 요구하는 상경투쟁을 매일 벌일 것”이라 밝혔다.


한편 쌍용차지부는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공적자금 투입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노조는 “산업은행이 상하이차가 기술먹튀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지난 23일 배임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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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 구조조정 , 경찰 , 쌍용 , 천막 , 노숙농성 ,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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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fs

    게기름이 줄줄흐르네

  • germ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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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rm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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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운동공동체

    이념은 무슨 이념인가 상식이지 양심의 법일 뿐이다
    사람이 먼저며 가정이 먼저며 직장이 먼저며 생존이 먼저다
    줄줄세는 세금을 공적인 세금을 통해서 국가에서 공적자금으로 껴안으며 얼마나 아름다울까 종부세,보유세강화정책을 국토보유세 토지공공임대제등으로 부활시켜야 경제의 역동성을 지역에서 현장에서 신바람이 나도록 하자 세상의 주인인 창조적 노동자들을 형제자매처럼 대하고 섬겨야 폭발적인 경제부흥을 사랑운동공동체의 정치 르레상스를 맞지 않을 것이냐
    토지지대(천연,공공,환경자원)의 공유,임금사유,이자사유의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선취하자
    창조된 지구자원은 공동체의 것이지 우연하게 발생한 기계적인 상대적인 자율적인 것이아니다 절대로 유기적인 공유적인 선물이다

  • 마리

    얘 놀이방에 맞기고 아르바이트나 찾아봐요.

  • 7879

    서울 올라갈꺼면 화장이라도 하지. 역겹구만.
    매스컴에 다 나오는데 그런것도 신경 한쓰네.
    안꾸미고 나오면 노조를 안좋게 본다구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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