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에 ‘4대강사업 저지’ 후보자 낸다

4대강 범대위, 종로 2선거구에서 무소속 출마준비

[출처: 녹색연합]

4대강 사업저지 범국민 대책위원회(4대강 범대위)는 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체적으로 4대강 사업을 저지할 서울시의원을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4대강 범대위는 ‘5월 비상행동’ 활동 중 하나로 6.2지방선거에 4대강 사업의 부당성을 알릴 수 있는 후보를 직접 낼 예정이다.

신근정 녹색연합 조직국장은 “후보는 실무자 중 한 사람을 선출할 계획이며 현재 후보추천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종로 2선거구에 무소속으로 후보자를 낼 것이며, 민주노동당 등 각 당에서 협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4대강 범대위는 선거기간 개시 일부터 거리연설과 캠페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며, 4대강 사업에 비판적인 후보들과 연대해 공식적인 4대강 반대 운동을 전개 할 계획이다.

‘5월 비상행동’ 중 하나로, 11일부터 여의도, 광화문, 명동, 강남 일대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100인 1인 시위도 계획 중에 있다. 1인 시위는 지방선거까지 3주간 계속되며, 4대강 사업의 부당함을 알리고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현재 토지강제측량을 강행하고 있는 팔당에 활동가들을 파견, 농성을 기획중이며, 4대강 사업의 부당성을 알릴 슈퍼맨, 배트맨 등 4대강을 막을 4대영웅 플래시몹, 퍼포먼스와 주 1회의 기자회견을 기획중이다.

한편 4대강 범대위는 11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오늘부터 6.2지방선거까지 ‘5월 긴급행동’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고 선언했다.

이어서 “6.2지방선거가 이명박 정부의 아집과 독선을 깨우치고, 4대강 사업의 부당성을 알릴 중요한 공간”이라면서 “지방선거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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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지방선거 , 4대강 , 4대강범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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