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비정규직노동자, 영세사업장 노동자들 대부분은 유급투표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어 생계를 위해 아예 투표를 포기하거나 무급으로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는 비정규직노동자,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이 경제적 차별뿐만 아니라 정치적 권리마저 차별받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울산시와 울산선관위는 울산관내 사업주들에게 비정규직,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투표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고, 적절한 유급투표시간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낼 것"을 촉구했다.
또 "울산상공회의소는 회원사들에게 노동자들의 유급투표시간을 보장할 것을 공문을 통해 전달하고 적극 권유할 것, 각 정당은 모든 노동자들이 유급투표시간을 보장받도록 요구하고 이를 법률에 명시하도록 법을 개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이를 이행할 것"도 아울러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울산선관위 업무관리과에 공문을 전달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유급 투표시간을 보장히기 위해 선관위가 현장에서 발로 뛰어다닐 것"을 주문했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