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디 벨트> 보도에 따르면 여관을 운영하는 이 남성은 이탈리아 정부와 유럽연합의 긴축조치에 반대하며 고공 시위에 나섰다.
[출처: <디 벨트> 화면캡처] |
그는 성베드로 대성당 지붕(돔)에 ‘몬티(이탈리아 총리)와 유럽 그리고 다국적 투기꾼들은 신물이 난다’는 현수막을 걸고 밤샘 시위를 진행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시위 중인 남성을 이동시키고자 시도했지만, 그는 3일 밤(현지 시간)까지 현장에 머물며 시위를 지속했다.
그는 또한 유럽연합의 서비스업 자유화를 반대했다. 유럽연합의 서비스업 자유화 조치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해변에서의 영업 면허를 취소할 전망이다.
바티칸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정부로부터의 대화 제의를 거부하고 계속 시위 중이다. 그는 7월에도 이 같은 시위를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