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화]의 이라크통신

8월 13일, 반미(反美)시위, 반점령(反占領)시위

아침 9시 30분에 아부 알리가 오기로 했어요. 아부 알리 집에서 점심도 먹고 그동안 못 봤던 아부 알리 가족들과 회포도 풀 겸해서. 그런데 12시 30분이 넘어도 아부 알리가 오지 않는 거 에요. '이상하다. 이런 일이 드문데(항상 아부 알리는 정확히 시간을 지켰어요.) 무슨 일이 생겼나?'계속 기다리면서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걱정이 되었지요. 최근 바그다드는 실제 내전(內戰)상황인지라 혹시 오다가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아주 가까운 곳에서 로켓포 소리가 들렸어요. '퍼 엉!' 포탄이 폭파되는 소리가 아니라 로켓포를 사격하는 소리 같았어요.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 또 '퍼~~엉!'

답답한 마음으로 아무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아부 알리를 기다렸지요. 오후 3시가 넘자 일단 점심약속은 물 건너갔구나. 라고 생각했고 대강 요기를 했지요. 계속 머릿속에서는 '별일 없을 거야! 아부알리는 베테랑인데, 오다가 무슨 일이 생겨서 집으로 돌아갔을 거야.'TV에서는 계속 나자프 소식과 바그다드 소식을 내 보내면서 부상자가 병원으로 실려 가는 모습, 도로에서 저항세력이 총과 바추카포를 들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 미군탱크 옆으로 나자프의 사람들이 집을 떠나 어디론가 가는 모습, 종교 집회 후에 대규모의 사람들이 이라크 곳곳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지요.

오후 6시 쯤 되었을까? 누군가가 현관문을 두드리더군요. '아! 왔구나.'문을 열었더니 아부 알리와 하이달이었어요. 역시나 예상대로 아부 알리와 하이달이 제 시간(오전 9시)에 출발하였는데 미군들이 모든 도로를 봉쇄하고 차량의 이동을 막고 있어서 이에 아부 알리와 하이달은 다시 돌아갔고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미군들은 도로의 통제를 풀었다고 했어요. 그래서 지금 오게 되었다고. 더군다나 오전에 알 마시텔(아부 알리, 하이달 집이 있는 동네)에서 저항세력의 기습 공격이 있어서 쉽지 않았다고 하면서 아부 알리는 계속 '바그다드 무 지엔(바그다드 안 좋아.) 베리 베리 데인저러스. 무 지엔!) 하더군요. 반가우면서도 가슴 한 편에서는 '왜 왔어요? 위험한데. 그냥 집에 있지!'

잠깐 앉아서 현재 이라크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바그다드 내 알 사드르 시티에 대한 이야기, 거의 일 주일째 단전 단수로 인하여 사드르 시티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 아부 알리 친척들이 나자프와 카르벨라. 쿠파(나자프 인근 도시)에 살고 있는데 전화연락도 안돼서 걱정스럽다는 이야기,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야 한다는 이야기 등등.

아부 알리 집으로 향했지요. 아부 알리는 저에게 오는 길에 미군에 의해서 검문을 당했다고 했어요. 차량 통제는 풀었지만 여전히 검문은 하고 있었고 아부 알리 차량이 승합차이다 보니 무조건 차량에서 내리게 하고 길 가 한쪽에 서 있게 하고 미군들이 차량 안을 샅샅이 뒤지고 나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이 그냥 보내고. 당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불쾌하기 짝이 없겠죠. 하지만 이런 일이 이라크 내에서는 일상이 되었어요. 아부 알리는 많이 불쾌해 했어요.

몰래 아부 알리 집으로 들어갔지요. 오랜 만에 보는 아부 알리 가족들은 반갑게 맞이해 주면서도 위험한 바그다드에서 지내고 있는 게 걱정스러운지 계속 '쇼넥? 셀림? 지엔?(요즘 어때? 셀림? 괜찮아?)'하셨어요. 저는 '그럼요. 괜찮아요. 함들라(THANKS THE GOD). 함들라?했지요.

TV를 보았어요.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집은 위성장치가 없어서 이라크 3개 방송만이 잡히고 계속 아랍어로만 하고 또 미군과 임시정부의 보도통제 때문인지 뉴스의 내용도 별로 안 좋아요. 그래서 지금까지는 조금 답답했지요. 온 가족이 모여서 아랍 뉴스 위성채널인 알 아라비야하고 알 자지라를 번갈아보았어요.

바그다드, 나스리야, 바스라, 팔루자, 나자프등지에서 반미, 반점령 시위가 있었더군요. 수백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들이 몰타다 알 사드르 사진을 들면서 최근 미군에 의한 나자프와 바그다드 내 군사작전을 비난하면서 금요 집단 예배가 끝난 후에 거리로 몰려나왔어요. 시위대 안에는 나이가 지긋한 노인, 쉬아, 수니종교 지도자들, 아직 어린아이들, 청소년들, 히잡과 아바야로 온 몸을 칭칭 두른 이라크 여성들도 다수 참여 했어요. 이라크에서 여성들이 시위에 참석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지요. 바그다드 시위는 바그다드 중심가 타르흐(해방)광장에 시위대들이 모여서 알 카다미야 모스크까지 약 2~3킬로미터를 평화 행진하는 것이었지요. 뉴스 중간 중간에 인터뷰를 하는 이라크 인들은 ?당장 미군은 이라크에서 떠나고 나자프와 이라크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살인행위를 중지해라. 우리는 몰타다 알 사드르를 지지한다. 당장 이라크에서 떠나라.?라고 하면서 눈빛과 손짓, 그리고 자신들의 말에 분노를 실어서 격양되게 인터뷰를 하더군요.

미군의 점령과 학살에 분노하고 저항하는 이라크 인들을 보았어요.

그리고 뉴스에서는 나자프 시내 안으로 진격해서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과 이에 격렬히 저항하는 마흐디군(몰타다 알 사드르 민병대) 모습을 계속 내보내고 있었어요. 그리고 부상당한 이라크 인들의 모습과 폭격당한 나자프의 도시의 모습도 더불어서.

넌지시 아부알리에게 물어보았어요. 저 모습이 어떠한지? 몰타다 알 사드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작년에 아부알리는 몰타다 알 사드르를 문제아라고 했었는데, 오늘 아부 알리는 작년과는 다른 자신의 생각을 짧은 영어로 계속 이어서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몰타다 알 사드르가 나쁜 게 아니야........ 일반 이라크인들이 죽음을 당하고 있어....... 미군 때문이야........ 나자프와 알 사드르에 전기도 물도 주지 않고 있어........빨리 끝나야 해.......내 친척도 나자프에 있어.......미군은 빨리 나자프에서 나가야 돼........'

뉴스를 보고 있던 와중에 아부 알리 친척과 옴 알리(알리 엄마), 옴 노판(노판 엄마)가 흥분하면서 막 무슨 이야기를 해요. 하이달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 계신지 물어보았더니 '저분들은 지금 미군과 임시정부가 사드르 시티에서 저지른 일을 이야기 하면서 그들을 비난하고 있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어린이들과 여성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같이 저녁을 먹었고 아부 알리 가족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면서 아부 알리 집에서 떠났지요. 다행히 오는 길에 미군과 몰타다 알 사드르 측과 휴전협상중이라는 소식을 접했고 바스라에서 억류되었던 영국인 기자(저항세력은 나자프 전쟁을 빨리 끝내지 않을시 그를 죽이겠다고 선언했어요.)도 풀려났다고 소식을 접했어요. 좋은 신호 인 것 같아요.

이라크 내에는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고 그들의 종파적, 종족적 이유로 인하여 지지하는 인물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오늘 바그다드와 이라크 남부 여러 도시에서 보여 준 시위는 종파와 종족을 떠나서 미군의 학살에 저항하고 미군의 주둔에 저항하는 시위였습니다. 그들은 미군의 방식(무력 유혈 진압)에 분노하고 있고 이라크 인들의 죽음에 슬퍼하고 있습니다. 이 안에는 쉬아와 수니간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남녀의 차이도 노소(老小)의 차이도 없었습니다. 그 들은 한 목소리로 미군의 학살 중단을 요구했고 미군의 점령종식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미군에 동조하는 일부 국가에 대해서도 똑 같이 부르짖는 외침일 것입니다. 그들의 처절한 외침은 점령이 계속되는 그 날까지 외칠 것입니다.


8월 10일, "이건 실제 전쟁이다."

몰타다 사드르와 미국, 그리고 이라크 임시정부와의 갈등이 최악을 향해 치닫고 있다.
정확히 5일전부터 바그다드는 사람들이 일터에 나갈 수 없을 정도로 밤이면 저항세력의 공격이 낮에는 미군과 임시정부군의 반격이 계속 되고 있다.

오늘 방송을 통해서 몰타다 사디르는 미군과 임시정부의 요구(나자프에서 떠나라)를 거부하면서 쉬아파 다수 거주지역인 이라크 남부도시들을 묶어서 새로운 정부를 수립하겠다고 이야기 했으며 이라크 남부를 관할하고 있던 이탈리아 군은 작전권을 미군에게 넘기면서 미군은 차량방송을 통해서 나자프 주민들에게 나자프에서 이동하라는 방송을 하루 종일 하였다. 이는 4월의 팔루자 사태처럼 대규모 진압작전을 예고함과 동시에 무차별 공중폭격도 감행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인 것이다. 이미 몰타다 사드르의 마흐디 군은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강렬한 저항을 하고 있으면 미군발표에 따르면 400여명 가까운 마흐디 군이 사망하였다고 하고 마흐디군 측은 그보다는 훨씬 적은 인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바그다드 내 알 사드르 시티는 이미 외부출입이 통제된 상태이고 점령당국에 의하여 전기와 물 공급을 차단하였고 실제 시가전을 치르고 있다. 사드르 시티는 바그다드 내 최대 빈민지역이면서 쉬아파 집단 거주지이다. 그리고 몰타다 사드르에 대해 강력하게 추종하고 있으며 어린 꼬마아이부터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까지 몰타다 사드르의 사진을 들고서 열광적으로 추종하고 있는 상태이다.

어젯밤과 새벽, 그리고 아침까지 바그다드 내 약 7개 지역에서 마흐디 군의 공격이 감행되었다. 그리고 4일전부터는 바그다드 내 그린존에 밤이 깊어지면 저항세력의 로켓 공격이 집중되고 있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약 십여 킬로 이상 떨어져 있지만 건물 전체가 흔들릴 정도의 폭탄의 위력을 4일 밤 내내 경험하고 있다.

부상자와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쉬아파 최대성지도시인 나자프에서는 서로 다른 사망자 통계가 나오고 있지만 적어도 수 백명 단위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만약 미군이 지난 4월처럼 대대적인 도시 폭격을 하면 그 사망자의 수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미군과 몰타다 사드르측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최악의 상황으로 몰리면서 바그다드 및 이라크 전체는 술렁이고 있다. 친구인 하이달이 아침에 집으로 방문해서 ?이건 전쟁이다. 실제 전쟁이다. 미군은 대대적인 공습을 남부도시에 감행할 것이다. 수많은 시민들이 사망할 것이다. 몰타다 사드르는 절대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고 미군은 이를 빌미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이행할 것이다. 이미 알라위(임시정부 총리)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는 미군의 군사작전을 옆에서 승인해주는 꼭두각시 역할을 할 것이다.?

하이달은 계속 '어젯밤과 아침까지 바그다드 내 알 사드르, 알 샵, 알 자유네, 알 솔르지, 그 외......... 지역에 강력한 공격과 교전이 있었다. 그리고 이틀 전에는 알 마시텔(예전 제가 있던 곳)경찰서에 오전에 한번, 그리고 오후에 한번, 마흐디군의 공격이 있었다. 그들은 정부기관에도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오일부(the ministry of oil,) 무역청(the ministry of trade) 그 밖의 여러 곳이 공격을 받았다. 지금까지 4일 동안 도로가 통제되어서 일을 나갈 수가 없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이 밤 10시가 조금 안 되었는데 야간 공격이 시작되었는지 곳곳에서 쾅쾅합니다. 평소보다는 약간 일찍 시작이 된 것 같아요.

하이달은 그러면서 실제로 미군과 몰타다 사드르 간의 갈등 내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일반 시민들이라 하면서 미군의 군사작전에 빌미를 제공한 몰타다 사드르에게도 반감을 표출하였다. 그리고 더불어 나에게도 어디 다니지 말고 집에서 지내라고 충고하였다.

하이달의 예상이 맞는다면 오늘 밤이나 내일 오전부터 미군의 진압이 시작이 될 것 같다. 부디 그러한 일이 없기를 바란다. 미군의 작전이 시작되면 나자프와 인근 도시는 4월의 팔루자(정확한 통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최소 500명에서 1000명의 민간인이 미군의 공습에 의해서 학살된 지역), 아니 그 이상의 피해를 양산할 것이다.

하루빨리 현재의 국면이 진정이 되었으면 한다.
나자프에서 학살이 진행되면 나는 나자프로 달려가야 하나?


8월 7일, 전쟁중

요 며칠 바그다드내에서는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교전이 심해졌다.
어젯밤에도 쿵, 쿵하면서 산발적인 폭발음이 들리고 그 이후에 총소리와 헬기소리.....
아침에 살람을 기다렸다. 어제는 금요일이어서 휴일이었기에 살람이 오지 않아서 하루종일 집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말지 기사 기고를 위해서 나가려고 준비중이었다. 아침 내내 살람은 오지 않았다.

아침 11시 30분, 살람은 나에게 전화를 했다.
"셀림! 도저히 네가 있는 가라데로 넘어갈 수 가 없어. 벌써 3시간 째 길에서 가라데로 넘어가는 길을 찾고 있는데 모든 도로가 봉쇄되었어. 도저히 갈 수가 없다. 어떻하지?"
"살람! 집에서 쉬어. 그리고 내일 보자. 근데 바그다드에 무슨일이 벌어진거지?"
"셀림! 몰타다 사드르 군과 미군과의 교전이야. 그리고 중심가에 폭탄공격이 계속되고 있고 오늘새벽에 팔레스타인과 쉐라톤 근처에 폭탄공격이 있었어. 어디 나가지 말고 집에 꼼짝말고 있어"
"그래..너도 몸 조심해!"

뉴스를 틀었다.
알 알라위(이라크 임시정부 총리)가 티브에 나왔다. 그리고 내무장관과 국방장관 그리고 정부요원들이 기자회견을 했다. 분위기상 긴급뉴스기자회견이었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하이달에게 전화를 했다. 하이달은 오늘 직장에 가지 않았다. 하이달 회사는 바그다드 중심가에 있는데 모든 도로가 봉쇄가 되었고 시내에서 교전이 있어서 출근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이달을 불렀다. 너무 답답했다. 하이달은 오후 4시 30분에 왔고 하이달이 올때 쯤 기자회견은 끝났다. 하이달에게 물었다. 무슨내용인지? 하이달은 `이라크내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고 몰타다 알 사드르 군과 이라크 군, 그리고 미군과의 교전에 대해서 기자회견을 했다. 그리고 이란 측 정보요원을 체포하고..어쩌고 저쩌고...`

하이달과 함께 인터넷 카페에 왔다. 나자프에서 수백명의 마흐디군과 민간인이 사망했고 바그다드내 알 사드르 시티에서 오늘의 교전으로 수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미군해병도 수명이 사망했고 계속해서 진압작전중이라고 한다.

최근 몰타다 알 사드르는 이라크 임시정부에 유화적인 제스췌를 취했고 미군을 위시로한 점령군도 쉽게 작전을 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3일정도 전부터 다시 이라크 성지도시 나자프와 사드르 시티는 다시 전쟁상황으로 돌변했다.

다수의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군과 이라크 임시정부는 몰타다 사드르군의 잘못이라고 하면서 기필코 제압을 하겠다고 하고 몰타다 알 사드르군도 지하드(성전)을 선포하면서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그들은 싸운다. 그리고 죽는다. 다수는 부상을 당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쪽은 그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민간인이다. 그들은 가족들의 사망과 부상을 지켜보면서 가슴속에 분노를 키울것이다. 그리고 다짐할 것이다. 복수하겠다고..

악순환이다.
8월들어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어젯밤에는 거의 밤새동안 폭탄 소리를 들었다. 하이달의 말에 의하면 내가 예전에 거주했던 알 마시텔과 인근지역인 알 까마리야 외곽지역에서 마흐드군(몰타다 알 사드르 그룹)이 매설한 지뢰가 미군탱크가 지나갈때 폭발되었고, 이에 미군들이 반격을 하였고 알 마시텔 경찰서 앞에서는(예전 마시텔 공부방이 있는 인근지역) 미군과 저항세력간의 교전이 아침동안에 있었다고 한다.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고 상황을 지켜보아야 한다.
밤에 들리는 폭탄소리가 굉장히 가깝다. 무서우면서도 무감각해진다.
내 스스로도 이해가 안되는 내 감정이다.
힘든 시간이다.

살람알라이꿈 알라이꿈 살람(평화가 그대에게 그대에게 평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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