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철거민이 되지 않기 위하여

050823, 살인적인 인권유린 자행하는 용산구청장 박장규 처단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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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민중언론 참세상 촬영 : 안창영 편집 : 혜리
용산구청 앞에는 24일 째 철거민들의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그들은 지난 2004년 6월부터 10월까지 3개월에 걸쳐 강제철거가 이루어진 용산동 5가 철거민들이다. 그들은 강제철거 이후 이주대책을 요구하며 비닐천막을 쳐놓고 공동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지난 7월 14일 용역회사와 경찰, 구청직원들에 의해 또다시 천막이 강제로 철거되었으며 현재는 철거지역 앞에 있는 공원에서 41일째 천막생활을 하고 있다. 이 천막은 용산구청에서 임시로 지어준 것이다. 하지만 용산구청은 3번의 계도장을 보내 이 천막을 다시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기도, 물도, 화장실도 없는 천막생활에 철거민들은 용산구청의 화장실을 사용하려하자 박귀순 용산구청 총무과장은 구청직원들을 시켜 "내가 책임질테니 철거민들의 화장실 출입을 철저히 차단시키고 물도 주지마"라며 철거민들의 구청 출입을 철저히 막고 있다. 또한 철거민들이 민원을 처리하려 하자 "철거민들은 우리 구민이 아니다"며 민원마저 차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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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 , 노숙투쟁 , 용산동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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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락

    또 다시 철거님이 되지 않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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