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위험쇠고기, 아이들에게는 안돼!

"미국산 쇠고기 학교급식 사용 금지" 서울교육청에 촉구

광우병위험미국산쇠고기국민감시단 소속 서울감시단은 11일 서울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교육청과 서울시학교보건진흥원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의 학교 급식 사용 금지를 감시, 감독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서울 시내 중학교에서는 약 98%, 고등학교는 약 97%가 위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감시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저질 식재료 사용과 식중독사고 위험 가능성이 높은 위탁급식 보다 '직영 급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아이들에게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서울 교육청이 관리, 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우병위험미국산쇠고기국민감시단 소속 서울감시단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교육청이 나서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의 학교 급식 사용 금지를 감시 감독하라"고 촉구했다.


서울감시단은 "서울교육청이 전국에서 최고수위의 위탁급식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아이들이 서울 교육청의 방치 속에서 건강과 생명을 위협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아이들에 비해서도 불평등한 교육 여건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교육청이 실시하는 '맑은 서울 교육' 정책에 대해서도 "직영학교에서 조차 단가 경쟁에 의한 저질 식재료 공급을 공인하게 됨은 물론이고, 학교에서 안전한 친환경 우리 농산물 직거래 방식의 공동구매 의사를 묵살해 버리는 구조적 모순 갈등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10월 수입 재개된 미국산 쇠고기에서는 뼛조각을 비롯해 다이옥신, 갈비 통빼가 발견되는 등 수십차례 한미 수입위생조건을 위반했다. 급기야 최근에는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로 분류된 척추뼈(등뼈)가 발견 되기도 했다.

서울감시단은 식재료 납품업자들과의 유착관계 및 식품안전체계조차 갖춰지지 않은 불안한 학교급식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성장기 학생들에게 하루 한 끼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 과제로, 학교급식에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가 사용되거나 또한 그것을 재료로 한 가공식품으로 아이들의 밥상을 만드는 것은 위험천만 한 일"이라고 경고했다.

서울감시단은 단위 학교에 광우병쇠고기 금지 초지와 함께 안전한 급식 운영을 위한 학교장, 운영위원, 급식소위원, 학부모, 교사, 학생, 영양사 대상 지침서를 시달할 것과 시내 학교 급식 재료의 원산지와 생산이력, 공급업체 현황을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교육청 홈페이지에 전체 공개 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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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 서울감시단 , 광우병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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