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쇠고기 수입위생조건, 26일 관보 게재

한나라당·정부 "관보게재 더 늦추면, 정국혼란 온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추가협상 결과를 반영한 미국산 쇠고기 새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장관 고시를 25일 의뢰한 뒤 26일 관보에 게재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와 함께 추가 협상 합의문 전문 사본을 이날 오후 4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당정은 25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수입위생조건 관보 게재와 관련해 "관보게시가 강행이라고 이야기하는 일부 언론이 있는데 이는 관보게시 강행이 아니고 행정절차, 국제협약에 따라 순리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오늘부터 언론에서 '순행'이라고 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자꾸 '내용을 숨긴다'는 식으로 의혹보도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관보게시를 더 이상 늦추면, 마치 의혹이 진실로 인터넷에 괴담으로 떠돌고, 그렇게 되면 정국혼란이 온다"며 관보게재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같은 당정 방침에 따라, 내일 수입위생조건이 관보 게재 될 경우 빠르면 다음 주 초부터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쇠고기 고시 방침 및 후속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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