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주은]의 ING

사랑이라는 이름의 착취

살면서 확인하게 되는 것은 가장 순수한 것에 잔인한 착취가 숨어있고 가장 여린 것에 폭력이 있다는 사실이다. 사랑…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사랑'이다.

곳곳에 널려있는 교회의 찬송가에는 '사랑'의 메시지가 울려 퍼지고 있고 사람들간의 관계를 규정하는 것도 '사랑'이다. 어린 자녀를 껴안고 뺨을 부비며 "사랑해"라고 말하지 않으면 부모로서의 방식이 아닌 것이고, 친밀한 관계에 있는 연인끼리도 수시로 "사랑해"라고 귀에다가 속삭이지 않으면 변심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처럼 모든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말을 귀가 따갑게 듣고 산다. 그런데 사랑을 노래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세상을 살아가기가 왜 이렇게 고달프고 달콤하지 못한 것일까?

흥미롭게도 남성들이 "사랑해"라며 말하며 한 행동들이 여성들에게는 성폭력으로 의미되는 경우가 많다. 알고 보면 '사랑'은 산업화와 근대화 이후 생겨난 이데올로기이다. 나는 만약 엄마가 70년대 초에 나를 키우면서 "주은아, 사랑해"라고 말하고 껴안았다면 징그러워서 그 날로 가출했을 것이다.

연인 사이에서도 그렇다. 기혼 여성과 남성들에게 왜 결혼했냐고 물어보면 모두들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말한다. 한 여성이 돋보기 안경 쓴 남성이 자신을 쫓아다니면 벌레보듯 하다가 그가 자신의 직업을 소위 'O사(士)'자 가진 직업이라고 밝히는 순간 핑핑 돌아가는 안경을 쓴 그가 갑자기 이지적으로 보이기 시작하고 눈에 하트 모양이 그려지면서 사랑이 솟아나기 시작한다.

사랑은 맹목적인 감정의 영역이 아니고 이성과 결합되어 매우 계산적이고 전략적인 이데올로기인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랑은 성별화 되어 있는데 우리사회에서 사랑이라는 이데올로기는 상대적인 약자(여성)의 전략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서, 친밀한 사이인 이성 커플은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은 산업자본주의사회 이후 강화된 성별 분업 이데올로기에 기반해 있다. 데이트 비용을 주로 부담하며 경제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자는 남성이고 상대방을 기쁘게 할 선물을 준비하며 평온함과 친밀함의 오아시스를 제공하도록 기대되는 자는 여성이다.

그리고 사랑한다면 결혼해야만 하는 것이 애정 공식으로 치부된다. 여성의 1차적인 역할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전쟁터 같은 일터에서 돌아온 남편을 평안하게 맞이하고 자녀를 낳아 보살피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터는 노동자들에게 가하는 폭력과 착취를 어느 정도까지는 드러낸다. 그러나 최후까지 교묘하게 드러내지 않는 착취관계는 공식성을 인정받지 못한 곳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유지되고 재생산된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자본주의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열한 경쟁과 삭막한 관계라는 특징을 가진 직장과는 달리 가족은 이해관계가 동일하다고 말해지는 애정공동체로 각색된다. 이러한 가족을 1차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은 여성이다. 여성은 사랑한다고 여겨지는 남성을 만나 결혼으로 꾸린 가족에서 사랑을 실현하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성은 남성노동자들의 노동력을 재생산시키는 애정적 존재이다. 일터에서의 노동이 여성들의 노동에 의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대 이후 가족관계를 특징짓는 낭만적 사랑의 이데올로기는 여성들의 가족 내 노동을 노동이 아닌 것으로 보이도록 한다.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작업복을 준비하는 여성들의 노동은 남편에 대한 애정과 친밀함을 드러내는 것이고, 자녀를 돌보는 여성들의 고된 노동은 '모성본능'에 입각한 자연스러운 행위인 것이다. 이처럼 사적 관계라고 일컬어지는 가족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성들의 활동은 이해관계와 갈등을 노정하는 고된 노동이라기 보다는 여성성에 입각한 가족애의 실현으로 이해되었다.

따라서 한국사회에서 경제활동인구와 관련된 개념에서도 가족 안에서 이루어지는 노동은 아직 '노동'으로 인정받지 못하였다. 그저 노동이라는 두 글자가 생략된 '가사'일 뿐이고 통학, 연로, 심신장애자와 함께 비경제활동인구층으로 분류되고 있다. 국가야 그렇다 치더라도 진보적인 노동 관련 단체에서도 가사노동을 여성들의 1차적인 역할로 규정하고 가족원에 대한 애정에서 우러나온 행위로 위치 지우고 있다.

모순적이게도 노동운동 진영처럼 '노동'에 둔감한 곳도 없다. 모든 것은 노동운동에 대한 애정과 헌신으로 환원된다. 여전히 자본가와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일터에서의 노동, 공식적인 임금이 지불되고 있는 노동만이 노동이다. 자신들의 임금인상 투쟁 때 노래패 불러 노래부르게 하고, 문화패 불러 춤추며 문화공연 시키며, 강사 불러 좋은 이야기 좀 해달라고 한다.

문화일꾼들의 각종 공연과 강사노동자들의 강연은 노동자들을 향한 '애정에 입각한 행위'로 위치 지어진다. 나 또한 노동관련 단체에 강연을 섭외받았을 때 강연 노동의 대가인 강사비가 얼마인지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하고 간다.

만약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일할 때 자신의 노동력의 댓가인 임금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일을 시작하는 경우를 상상할 수 있을까? 수많은 노동은 사적인 피난처로 의미되는 가족 안에서, 비공식부문의 일터에서, 지하 연습장에서, 도서관에서, 대중교통 수단 안에서, 심지어 감정 안에서 행해지고 있다. 따라서 자본주의 사회를 극복할 진정한 대안은 자신의 노동을 지속하기 위하여 비가시화 되었던 노동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그동안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덧칠해져있는 노동들의 억압성을 드러낼 때 비로소 모색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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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 여성 , 사랑 , 조주은 ,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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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유

    이런저런 생각하다 모처럼 진보넷에 들어와서 반가운 글, 반가운 사람을 만나서 좋다. 초등학교 동창. 그가 기억 못해도 좋다.
    이시대의 깨어있는 인텔리도 필요하고 나처럼 현장에 있는 활동가도 필요한게 세상이니까....

    앞으로 힘있는 글 좋은 글 많이 부탁해요. 장귀연씨.

  • 김응도

    혹시나 해서 다시 들어 보았는데...

    '못가'기사를 옮김니다.

    효순이를 죽인 바로 그 탱크로
    오늘 다시 이라크를 학살하네
    명분이고 뭐고 모두 던져버린
    살인마 양키놈들

    1. 그런데 파병이라니 말이되는 소리를 해!
    효순이 미선이 죽인 그 탱크를 어떻게 타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

    2. 아무리 돈이 없다고 남을죽여 돈을 버나
    경제적 이익이니 뭐니 그렇다고 살인을 해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

    3. 다음은 북한이라고 공공연히 떠들어대
    그때도 압력에 눌려 파병결정 하실텐가
    (더는 무릎꿇고 살순없어)

    4. 이번에 양키들에게 뽄땔보여줘야만해
    지들이 주인인 동맹 학살동맹 끝내야해
    (더는 무릎꿇고 살순없어)

    [후렴]
    못가 우린 절대 못가 양키놈들의 총알받이 될 순 없어
    못가 우린 절대 못가 니네들이 가 니네아들 보내!

  • 생각 좀

    제발......생각 좀 깊게하고 삽시다

    제발 앞 뒤 문맥 좀 제대로 보고 이야기 좀 했으면 하네요..
    장귀연님께서 만약 궁금하고, 이해하시기에 어려운 가사라면
    '못가'노래 가사의 뜻이 뭐냐고 '우리나라'에 직접
    질문을 하시던가요...
    (장귀연님이 워낙 엘리트시라 제가 글쓰는게 긴장되네요...)


    글을 쓰신 분은 '우리나라'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신적이 있는지요?
    거기서 그들의 주장이 뭔지,
    그들이 이 노래를 만든 배경이 뭔지 알아보신건가요?

    '우리나라' 동지들이 어떤 생각, 고민으로 노래하고 투쟁하는지
    조금도 이해가 안가시던가요?

    '못가'노래의 가사와 그 노래를 듣기위한
    플레이어를 띄웠을 때 실려있는
    '노래이야기(창작동기)'등에 대해 보지도 않으셨나요?

    장귀연님께서 어떤 의도로 쓰셨는지 이해는 가지만
    님의 손가락을 이용한 자판두드리기로
    없는 자기 돈들여 거리공연도 하고
    돈한푼 받지도 못하고 광화문에 나와서
    함께 투쟁하시는 '우리나라' 동지들의
    힘을 빼지는 말았으면 하네요...

    장귀연님! 그럼 이 노래 가사는 어떤지 한번 봐주실래요?


    제목 : 전쟁 한번 합시다 작사,작곡:윤민석


    전쟁 한 번 합시다 신의 아들 모두 모아
    특수부대를 만들어서 전쟁 한 번 합시다
    그동안 군대가서 고생했던 서민들은 쉬구요
    1.
    본인들도 군대 안가 자식들도 군대 못가
    국민앞에 부끄러워 가슴치며 살던 분들
    이번에 마음 고생 털어내게 기회 한 번 주죠 뭐
    2.
    친일파는 용서해도 빨갱이는 용서못해
    미군 범죄는 눈 감아도 서해 교전은 못 넘어가
    왕년에 반공투사 똘이장군 화려하게 컴백 홈
    3.
    미국놈들은 좋겠네 전쟁나면 좋겠네
    핵무기도 실험하고 경제부흥 나라부강
    삼천리 금수강산 전쟁나면 미국놈은 좋겠네
    4.
    일본놈들도 만만찮네 전쟁나면 옳타꾸나
    자위대도 파병하고 전쟁물자도 팔아먹고
    오십년 그날이여 다시 오라 일본놈 기다리네
    5.
    전쟁하자고 꼬셔놓고 외국으로 도망가기 없기
    한판 붙어보자 그래 놓고 나이 건강 엄마 핑계대기 없기
    외국에 나가 있는 자식들도 모두 입대 시키기


    이 노래의 후렴구는 계속 '전쟁 한 번 합시다'라는
    후렴구가 반복되지요...
    지난 2002년 서해교전 후 조중동과 딴나라분들을
    풍자한 노래로 알고 있습니다.
    님께선 이 노래마저도 정말 전쟁하자고 하는것처럼 느껴집니까?
    만약 그렇다면 전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만...

    그렇게 느끼시지 않는다면 제 얘기 조금만 더 들어주세요!

    노래나 예술작품들이라는 것..........
    특히나 우리 민중들의 삶과 투쟁에 밀접히 연관되어있는
    민중가요라는 것은
    해학과 풍자, 그리고 날카로운 비판,
    민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웃겼다 할 수 있는
    감정과 내용들로 되어있습니다.

    노래패 '우리나라'동지들의 노래중에는
    파병반대, 전쟁반대의 노래들이
    이 곡말고도 여러곡들이 있습니다.
    그 노래들도 들어보셨나요?

    한 단체나 개인을 비판할때는 단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앞뒤사정과 그 안에 있는 내용들에 대한
    냉철한 이해와 지식이 필요합니다.

    님의 글에는 가정이 너무 많습니다.

    님은 만약 이 가사가 이런 뜻이라면...
    이건 정말 노래패 '우리나라'는 나쁜 놈들이다...
    라는 뜻의 글처럼 보이는 글들......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정말로 민중의 자녀들이 아니고
    국회의원들이, 그리고 썩어빠진 재벌들이 조중동의 보수꼴통들이
    자기 자식 군대 안 보내려고 원정출산으로 빼돌린
    그런 사람들의 자식들만으로 만들어진 군부대를
    이라크로 보낸다고 할 때,
    그럼 노래패 '우리나라'는 "잘됐다", "좋다",
    "이제 '우리나라' 생각대로 되가는구나..
    아싸! 가서 많이들 죽어봐라"
    이렇게하며 박수칠거라 생각합니까?

    함께 싸우는 동지들에게 비판을 비판답게 하셨으면 합니다.
    정말 잘못된 일이라면 비판받아야겠지만
    이번 것은 정말 너무한 가정에서 출발한
    진실을 모략한 글이라 생각듭니다.

    그리고 '못가'의 가사는 풍자의 뜻도 있지만
    자세히 한번더 읽어보면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을겁니다.

    가사 한번 더 자세히 보실래요?

    효순이를 죽인 바로 그 탱크로
    오늘 다시 이라크를 학살하네
    명분이고 뭐고 모두 던져버린
    살인마 양키놈들

    1. 그런데 파병이라니 말이되는 소리를 해!
    효순이 미선이 죽인 그 탱크를 어떻게 타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

    2. 아무리 돈이 없다고 남을죽여 돈을 버나
    경제적 이익이니 뭐니 그렇다고 살인을 해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

    3. 다음은 북한이라고 공공연히 떠들어대
    그때도 압력에 눌려 파병결정 하실텐가
    (더는 무릎꿇고 살순없어)

    4. 이번에 양키들에게 뽄땔보여줘야만해
    지들이 주인인 동맹 학살동맹 끝내야해
    (더는 무릎꿇고 살순없어)

    [후렴]
    못가 우린 절대 못가 양키놈들의 총알받이 될 순 없어
    못가 우린 절대 못가 니네들이 가 니네아들 보내!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되신다면 다음 글로 이 긴글 마무리할까 합니다.

    2004년 7월1일에 '우리나라' 홈페이지에 누군가가
    님과 비슷한 글을 남겼더군요..

    ---------------------------------------------------------
    파병반대 집회 때마다 힘찬 노래로
    함께 해주시는 노래패 '우리나라'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한가지 제안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못가" 노래 가사 후렴구에 이런 구절있지요?
    "...못가! 우린 못가!
    니네들이 가
    니네 아들 보내."
    파병 반대 집회 때마다 불려지는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심장이 뚝 멎습니다.
    전쟁 반대노래에 "니네 아들 보내" 라니요?
    그럼 양키놈의 아들들은
    이라크의 무고한 민중들 가슴에 총부리를 겨눠두 된다는 겁니까?
    단지 "우리 아들"이기 때문에 그 전쟁에 안보내는 겁니까?
    전쟁에는 그 누구라도 보내믄 안되는 거잖아요?!
    분노가 그런 노랫말로 표현되었을 줄 압니다만,
    그래도 "니네들이 가. 니네 아들 보내"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 부분 가사를 바꿔주세요.
    ----------------------------------------------------------

    이 글에 대한 '우리나라'측의 답글로
    이 곡을 만드신 '우리나라'의 백자씨가 써놓은 글입니다.
    님께서도 이 글을 읽으시고
    오해의 마음을 거두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거리에서
    촛불을들고
    효순이 미선이의 한을 풀자고
    외쳤던 겨울의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한데
    오늘
    여름의 초입에서 우리는
    촛불을 들었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며
    답답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김천호 사장이다 뭐다,
    진상규명이다 뭐다,
    유가족 보상이다 뭐다,
    정신이 없습니다.

    걱정스러운 것은
    이렇게 정신 없는 속에
    또다시 우리 국민중의 누군가가
    생명을 잃고
    심지어 이땅에서
    스페인과 같은
    불행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리되면
    우리 뉴스들은 또다시
    수없이 많은
    증인들과
    수없이 많은
    추정들, 억측들, 진상규명들...
    수없이 많은 보상들...
    로 가득할 것입니다.

    근본적인 해결책.
    진정한 김선일씨의 추모는
    전쟁중단입니다.

    당장 학살전쟁을 그만 두는 것입니다.

    이땅의 전쟁추종세력, 미국추종세력은 또한
    파병주장을 당장 걷어치우고,
    국민들의 분노에 귀를 기울이고
    자숙하는 것입니다.

    이 노래 [못가]는
    작년
    3월이후 이라크 전쟁이 한참일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 한나라를 비롯
    수많은 친미 보수 꼴통분들이
    미국님의 뜻을 거스르지 말고
    당장 파병하자고 떠드는 것이
    하도 어이가 없을때였습니다.

    그때는 아직
    효순이 미선이의 눈물도 마르지 않을때였고,
    우린 단 한마디
    사과도 받아내지 못한 때였습니다.

    게다가
    무슨 경제이익 논리까지 나왔었습니다.
    석유이권이 어떻다느니
    어차피 갈꺼면 어여가서
    경제적 이익이라도 챙겨야 한다느니...

    창작을 하며 가장 우려했던 것은
    당시
    미국이 공공연하게
    '이라크 다음은 북한'이라고 떠드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미국에 굴복하여
    파병결정을 하게 되면
    미국의 대북한 전쟁때도
    한국정부는 파병을 거부할 명분이 사라지고
    또다시
    조선일보, 한나라당은
    '이번기회에 북을 치자'며
    저 신라의 김춘추나 김유신과 같이,
    외세의 힘으로 민족을 멸하자는
    더러운 주장을 거듭할 것입니다.

    (미국과 당나라는 똑같은 속성이 있습니다.
    그들의 안중에 한반도 평화는 애초에 없는 것입니다.
    이땅에 전쟁이 난다면
    북만이 아니라
    한반도 전체가 공멸하고 말것입니다.)

    이러한 주장들을
    깨고팠던 것이
    이 노래를 만든 동기였습니다.

    해서
    여기서 주장하는
    니네들은,
    다름아닌
    '조선일보' '한나라당'을 비롯한
    전쟁추종세력이며
    미국추종세력입니다.
    나아가
    미국에 굴종하는 세력들입니다.

    만약에 '김선일'씨가
    자신들의 자식이었다면...
    그랬다면 그들은 지금 어떠했을까요?

    자신들과 자식들은
    군면제를 받고,
    자신의 자식들을 끔직히도 사랑하여
    이젠 숫제 손자들을
    저 머나먼 위대한 제국(?)
    미국땅에서
    원정출산 하며
    아예 미국인이길 원하는 사람들...

    그들 자식들이 지금 죽어간다면
    그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그들이 주장하는 파병은
    노동자의 아들들을 보내자는 것입니다.
    농민들의 아들들을 보내자는 것입니다.

    민중들의 아들들은 가서 죽으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은
    거기서 나오는
    굳건한 피의 학살동맹 한미동맹의 수혜를 먹고,
    거기서 떨어지는 경제적 이익을 먹겠다는 것입니다.

    가겠노라던 홍사덕은
    더이상 말이 없습니다.

    비겁한 포퓰리즘은 다름아닌 저들의 전용무기입니다.

    이 노래의
    '니네들이 가' '니네아들 보네'
    의 의미가
    '너희들은 가서 이라크 민중들을 학살해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더더군다나
    여기서의
    '니네들'은
    '양키들'이 아니랍니다.
    그 앞가사에서
    '양키놈들의 총알받이 될 순 없어'라고
    분명히 못을 박은 것처럼
    '조-한'세력을
    일컬음이죠.

    우리는
    한명의
    안타까운 생명을
    이번 전쟁으로 잃고
    이렇게
    온나라가 침통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라크는
    벌써 수없이 많은
    생명들이 무고하게 죽어가고있습니다.

    팔루자에선
    행복한 결혼식을 치르다가
    미군의 폭격을 맞았습니다.

    이라크의 슬픔을
    가늠하기 힘듭니다.

    우리는 이미
    이라크와 같은 슬픔을 겪었습니다.

    그것은
    50년전 한국전쟁입니다.

    미군은 이땅에서
    노근리를 비롯하여
    수백만의 양민을
    무참히 학살했습니다.

    전쟁은 끝나야합니다.

    더러운 탐욕의 전쟁은
    당장 끝이나야합니다.

    로마와 같은
    히틀러 같은
    미제국주의의는 망해야합니다.

    스스로 끝내지 못한다면
    스스로 망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나서서 끝내야합니다.
    우리가 나서서 무너뜨려야합니다.

    7월
    뜨거운 반전평화의 광장에서
    붙타는 반미의 광장에서
    더 좋은 노래로
    더 나은 가사로
    함께 하겠습니다.

    - 우리나라 백자

    ------------------------------------------------------------

  • 독자

    파병반대의 이유는 세계평화가 목적이 아니라
    자국민 자민족의 이해관계라고 보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우파, 그것도 극우적 관점에서
    이라크 파병과 이라크 침략전쟁을 바라보기 때문에
    저런 노래가 나오는 것이죠.


    ★. 이라크 파병의 반대는
    우리 민족이 외세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 민족적 자존심에서 외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일부 민족주의자들은 ★의 내용이 아니라고 부정하려들겠지만
    실제 그들이 외치는 구호와 노래들을 들어보면
    ★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지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라는 노래패의 노래들 중 몇곡을 참 좋아하긴 하지만
    저런 모습을 보면 오로지 자신들의 사상에 지나치게 얽매인 나머지
    세상을 바로 보지 못하고 자신들의 생각에 대한 일방적인 토로만으로 노래를 만들기 때문에 그 해악은 더욱 확대재생산되고 있는 중이라 생각합니다.
    매우 위험천만한 일이죠

    위에 3번 글을 쓰신 분은 이 노래의 문제가 무엇인지, 장귀연씨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가 힘들게 노래패 생활하니 힘들다 좀 봐달라는 이야기는 문제의 핵심에서 비껴가는 내용이니 제외했어야 하고요.
    얼마나 억하심정이 들었으면 저리 길게 썼을까요..

    장귀연씨의 글은 우리가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문제를 잘 짚어내주셨습니다. 좋은 글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써주세요.

  • 장귀연

    님의 뜻은 잘 알겠습니다. ^^ 몇 가지만 말씀드리죠.

    1. 저는 물론 ‘우리나라’가 우리가 가지 않는다면 이라크 전쟁을 찬성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었던 것은, ‘미국+한국내 미국 동맹 세력 / 한국 국민’의 대립구도로 보는 것은 협소한 틀이라는 점입니다.
    일단 여기에 빠져 있는 것은, 이라크와 미국의 민중입니다. 이라크 전쟁으로 고통받는 것은, 가장 일차적으로는 이라크 민중이고, 미국의 군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적으로 따지면 실제로 이들이 한국 국민보다 더 큰 희생을 치루고 있지요. 따라서 저는 우리의 의식에, 당연히, 그리고 아주 핵심적으로, 이들을 포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사의 전체적 구도는 ‘양키놈들+한국내 미국 동맹세력 / 그에 굴종할 수 없는 우리 국민’의 구도로 일관되어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이라크 민중의 학살에 찬성한다거나 미국인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죽어마땅한 놈들이라고 간주하지는 않겠지요. 그러니 아마도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뺀 모양이고, 저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그 비어 있는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차이입니다. 풍자적 표현과 짧은 가사에 모든 걸 담을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저라면 “양키놈들”이라든지 “니네가 가”라는 어구는 절대로 쓸 수 없었을 것입니다.

    2. 제가 좀더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입니다만, 문제는 미국과 한국 내의 “미국에 굴종하는 세력”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참, 그 이전에... 실은 님이 올리신 ‘우리나라’ 백자 님의 글을 보고 더 의아한 게 생겼는데요, 왜 조선일보와 한나라당과 홍사덕은 거론되는데, 노무현과 열린우리당과 신기남 및 임종석의 이름은 없는 거죠? 물론 “미국에 굴종하는 세력”으로 뭉뜽그려 표현한 것에 포함될 수도 있겠지만, 백자 님은 조-한 세력이라고 명명을 하셨습니다. 그럼 노무현과 그 일파들은 빠지잖아요? 저는 제일 첫머리에 노무현이 올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이 한나라당보다 더 나빠서가 아니라 그가 책임권자이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저는 그런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뽑은 우리 국민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를 포함해서 하는 말입니다. 저는 노무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만, 사회 진보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그걸 막지 못한 책임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반전투쟁과 노무현 퇴진 투쟁에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실천할 거고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역시 이런 측면에서도, ‘미국+한국내 미국 동맹 세력(조-한세력?) / 한국 국민’의 구도는 협소한 점이 있다는 겁니다. 미국을 근본적인 적으로 상정하고 반전투쟁의 핵심적 의미를 반미투쟁으로 간주하는 것은, 우리 운동의 발전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동의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
    아참, 저는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제목에 인용부호를 붙이지 않고 <우리나라 유감>이라고 해서 보냈는데, 편집자가 인용부호를 붙여 <‘우리나라’ 유감>이 되어 버렸네요. 마치 저의 주타겟이 노래패 ‘우리나라’인 것처럼... 쩝... 사실 노래패 ‘우리나라’를 인용한 것은 저의 주장, 즉 반전투쟁의 의미를 협소화시키는 구도에 대한 비판을 하기 위해 일종의 사례로 쓴 것인데요...

    3. 홈페이지에 저와 비슷한 문제제기가 올랐다는 점은, 오히려 저의 주장을 확증해 주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많은 사람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면, 문제가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도 여기저기에 글을 많이 씁니다만, 독자들이 그 글을 오해하고 그래서 글의 의도를 구구절절이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건 실패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의도를 직접 질문하지 왜 이런 글을 썼냐고 하시는 말씀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작품은 그 자체로 평가되어야 하는 거니까요. (사실 그래서 저도 이 리플을 달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참 고민했답니다. ^^; 님이 쓰신 글에서 너무 간절한 마음이 느껴져서, 저도 솔직하게 얘기를 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페이퍼 매체와 인터넷 매체가 다른 점도 있는 것 같고요.)
    또한, 저는 ‘우리나라’의 의도를 ‘오해’하지도 않았습니다. “니네들”이 미국인들이 아니라 한국내 미국 굴종세력을 지칭하는 것 같기도 하다는 말은 본문에서 했고요, 둘 중의 어떤 경우라도 저의 주장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짐작에 의한 가정법에 의존하는 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제가 가정법을 쓴 건, <“우리”가 우리나라, 우리군대, 우리국민이라면> 이라는 부분이군요. ‘우리나라’가 “우리”로 지칭한 대상은 그것 맞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노래 전체에서 제가 일관되게 비판하고자 했던 ‘미국+한국내 미국 동맹 세력 / 한국 국민’의 대립구도 역시 명확하다고 생각하고요. 아마 님이 말씀하시고자 했던 의미는... ‘우리나라’가 설마 니네들이 가서 이라크인들을 학살하라는 의도에서 썼겠느냐... 라는 것인 듯 한데요... 그에 대해서는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그런 의도는 없었겠지만, 그에 대한 고려가 없이 부적절하게 표현한 측면이 있고, 그것은 반전투쟁에 대한 협소한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요. 이건 ‘의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4. 결국 이 모든 것은 반전투쟁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느냐의 차이에서 비롯된 거지요. 저와 ‘우리나라’가 반전투쟁을 보는 시각은 분명히 다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이 투쟁에 참여하는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테고, 저와 다른 의미에서 반전투쟁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분명 많겠죠. 그러나, 아시다시피 여기는 <칼럼·주장> 란이고 저는 저의 주장을 얘기했을 뿐입니다.
    저는 반전투쟁에 대한 시각이 서로 달라도 각각 따로 노는 게 아니라 함께 아우르는 투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건 서로의 차이를 흐지부지 얼버무리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비판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지요. 동지의 힘을 빼는 일이라는 말씀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네요.
    그리고... 제가 ‘우리나라’를 투쟁에서 함께 하는 동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비판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


    아아... 공식적인 글이 아니라 리플이니까 개인적인 느낌을 얘기해도 된다면... 정말 쓰면서도 너무 좌절스러웠어요... ㅠㅠ... 님께 아니라 저 스스로에게 말이죠... 저의 ‘의도’를 이렇게 구구절절 얘기해야 하다니, 이건 정녕 실패한 글이었던가...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반전투쟁의 의미에 대해서 여러 분들이 논의해 주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빠지구요... 흑흑...

    * 헉.. 이거 쓰는 사이에 4번 글이 올라왔네요... ^^;

  • 장귀연

    헉.. 초등학교(우리 때 국민학교 ㅎㅎ) 동창 최순유... 나 기억 하는데...요... 꽤 친했잖아...요... 모습이 생생한데, 존대말 쓰려니까, 이상하네...요... ^^ 물론 지금 모습은 전혀 알아보지 못하겠지만...

    인터넷 발달로 종종 옛 지인들을 넷상에서 마주치게 되기도 하는데... 놀랍게도 서로 있는 곳은 조금씩 달라도 투쟁과 실천의 길을 가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더라구요. 바로 며칠 전에도 그런 옛 지인을 보게 되어, 무척 반가웠었는데... 아아, 요즘 이게 무슨 즐거움이지? ^^

    그 친구에게 했던 말 최순유씨에게도 전합니다.

    이렇게 길을 가다보면, 우리 만나게 되겠죠, ^^

  • 어머니의 이름으로

    피식..웃음만 나오는군..
    아무리 우리글이지만 무슨 노래가사를 이렇게 직역을 하시나..
    중1, 이제막 '아이 엠 어 보이'를 번역하는것도 아니실텐데..ㅉㅉ~
    아서라... 이런시간에 잘난 '니 두뇌는 세척하'고
    반딧불 불똥만한 실천투쟁이라도 하지~

    파병 반대 집회에 갔다가 경악을 한 적이 있다------------------------------
    경악은 무슨,이런 경을 칠!
    어떻게 이 정도로 '예의는 기대도 안 하지'만 발바리보다 못한 싹-아지를
    물려 받았을까?
    정말 도덕이라곤 쌈 싸먹으려 해도 없구나,너는!

    그러니까 ‘우리’만 아니면 된다는 거다. 니네가 가면, 니네 아들이 가면, 도대체 그 ‘니네들’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라크의 사람들을 수백 수천 명 죽이든 말든, 그러다가 반대로 저항군에 죽든 말든, 미국에 당당하게도 ‘우린 절대 못가’면 되는 일이다. 적어도 ‘니네들이 가’라고 외치고 있는 그 노래 가사에 따르면 그렇다.
    ------------- 웃기지도 않는군.스스로 글 말미에 발작적으로
    정의내렸으면 됬지 뭘 똥글 머리에 부연을 하는 헛짓을 하나~~


    마찬가지 이유에서 나는 미군 젊은이들의 죽음과 삶에 대해서도 안타까워한다.----------- 완존히 '디어 헌터'의 쇄뇌현상이군.
    베트남전에서 약간의 양심을 가진,그러나 자신의 얼굴이 비쳐지는
    거울이나 피 흐르는 시내물,또는 김빠진 맥주병을 앞에두고
    약간의 가책에 '우는시늉'하는 백인(흑인양키군바리는 영화에선
    등장도 안하지)군바리의 감성 비스무리한 빠다똥 냄새,에라--!


    나는 ‘우리나라’에도 유감이지만, 우리 나라도 부끄럽고 수치스럽기만 하다. 하다못해 내가 프랑스인이나 브라질인이나 필리핀인이어서 ‘니네들도 가지마!’라고 맘껏 외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브라질,필리핀까지 깊이 들어가면 가당치 않게 글이
    길어지니 차치하고, 프랑스 씨발것들은 인면수심의 제국주의
    안했니?,니 논리대로라면!!
    아프리카 그 소박한 땅에서 영국돼지새끼들이나
    아메리카주연합국 씹쉐이들보다 더 했잖니?
    그러니 1968년 짐바브웨에서 흑인(오!그 거룩함 노동의 참빛갈을 가진 이들이여~)들이 빼앗겼던 '자신들의 당연한 땅'을 되찾을때 소총들고 껍적대는 백인남자 개새들뿐 아니라 힘 좋다고 동양남자들은
    들기힘든 라이플을 들고 흑인들을 향해 지랄대는 노린내나는 백인년들을 모두 물리친 일도 있었잖아...
    물론 일부 흑인들이 '개좆같은 그것들의 상징'인 코카콜라 병을
    백인꼴통극우파시스트쌍년들의 거기에 꽂는 '설치사실주의 예술'을 한것은
    심했지만!
    베트남에선?... 너.. 설마...모올~라!?

    시간과 손 가락의 자판 두드리는 힘이 아까워서,
    요 간단한 댓글아닌 댓글 쓰면서도,
    '내가 뭔 미친년 고쟁이 끝자락 잡는 헛수고를 한담!?'하며
    황당해 했으니 이만 쓰련다만,

    그럼 얼마 전 엠비씨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
    베트남 전쟁에 핏값 벌러갔던 남쪽 한반도의 좆나리 불쌍한 용병들의
    현재와 그죄상을 다룬 프로그램의 주제곡으로 웃기는 짬뽕같은
    영화 람보의 'He ain't heavy he's my brother'가 쫘악 깔린거 아니?
    아주 절묘한 대비성을 갖으면서 프로그램의 집중도와 완성도를
    높였다고 아는 사람들은 다들 평가 했거든?!
    이것도 좆도 개거품 물고 '별 시러배같은 논리'로 까야하지 않겠니~

    너의 '어버어버~~'한 나부랭이를 올려주는 진보넷이나
    꼽사리 끼어 공식성,공공성을 가진 매체랍시고 극구 주장하는 공간에
    글 쓰니 헬렐레해 하는 너나...
    다시!송충이 털다리같이 작았을 '운동이라고 주장하는 그 무엇'의
    시작으로 곱게 돌아가라~
    너두 그러했을때의 너가 약간은 그립지않니?

  • 쪽글보다가

    아뒤나 좀 바꾸지 그러냐... 당신 어머니가 당신 어머니의 이름으로 이런 걸레물고자다가 일어나서 잠꼬대하는 글 남긴 거 알면 종아리 때리시지 않겠냐. 앞으로 이따위 글 쓰려면 그냥 니 이름으로 갈겨 쓰고 어머니의 이름 함부로 내밀지 말아라.

    엄청나게 욕지거리를 해놓길래 뭐 쓸만한 말이 있나 했더니 이건 뭐 앞 뒤도 없고 첨부터 끝까정 말꼬리 몇 개 잡고 늘어져서 지 혼자 '어버어버~~'하다가 기냥 자빠져 버리니 원 읽는 사람이 재미가 없잖냐. 쓸데없이 욕지거리 늘어놓지 말고 간단하게 니가 하고 싶은 말을 해. 그럼 내 다시 답글 달아주지. 한마디로 해도 돼. 어차피 니가 하고 싶은 말은 왜 "우리나라" 욕하냐 이거 아니겠냐. 딱 그 한마딘데, 거기다가 이렇게 개차반같은 욕지거리 붙여놓으니 당신 어머니도 참 그 이름이 안타깝겠다.

    잘 때 꼭 이빨 닦고 자라. 걸레물고 자지말고. 병난다...

  • 개털

    아! 이런 글 보면 정말 기분이 나빠진다.

  • 개털

    왜 주사 얘들이 여기와서 장귀연 글 가지고 지랄들이지?
    갑자기 그게 궁금해지네...

  • 아이구야


    머리만 커지고 자기 존재만 있고.
    존중해줘야 할 사람은 없는
    그런 싸움은...좌파니 우파니 주사니...
    이젠 그만하기를 바랍니다.

    머리키우는일잠시접고
    주변에사람들어떻게살고있는지부터관심을가져줬으면합니다.

  • 나원참

    어이가 없소 김성구 교수. 이것도 교수가 쓴 글이라고 쯧쯧...
    대학에 가서 학생들 학습서클에서 세미나나 하면 딱 맞겠소. 이념을 떠나 지적 수준의 천박함과 조야함을 드러내는 이런 잡설을 글이라 써놓다니... 참... 다른 좌파 교수들은 몰라도 댁은 정말 엑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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