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군, 다시 이라크 월경 공격 들어가

[기고] 터키 지난 9일간 전쟁비용 8천 5백만 달러 써

얼마전에 보내드린 소식에 몇가지 실수가 있었습니다.

터키에서는 터키군의 군사작전과 관련된 정확한 뉴스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정확한 소식은 외부에서 찾아야 하는데, 정확한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쿠르드족과 관련된 정보원은 터키에서 모두 차단을 시켜놓은 상황입니다. 심지어는 유투브까지 차단을 할 정도입니다.

정정합니다. 터키군 사망자 수는 81명이 아니라, 125명이란 것이 술레이마니야에서 발행되는 알라이 아자디라는 지방 신문이 전하는 소식입니다.쿠르드족 게릴라는 모두 9명이 사망을 하였고 6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터키군 부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만, 상당한 숫자에 이른다는 것이 목격자들이 전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터키가 지난 9일동안 쓴 전비는 격추된 헬기 한대를 포함하여 모두 8500만 달러라고 합니다. 그리고 최소 100개에서 많게는 300여개에 이르는 시골 마을이(이라크 쿠르디스탄 지방언론사 마다 약간씩 다른 숫자를 발표합니다. 아직 산악지역 마을 피해 실태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탓인 듯 합니다.)이 전부 혹은 부분 파괴를 당했다고 합니다.

PKK(쿠르드노동자당) 게릴라는 이번 전투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이것으로 부족했는지 아니면 PKK(쿠르드노동자당)의 승리를 인정할 수 없었는지, 터키군이 오늘(3월 5일) 다시 이라크 월경 군사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라크에서 철수한지 5일만에 오늘 다시 헬기를 동원한 폭격을 자그로스 산과 에르빌 인근 지역을 폭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터키 지상군 역시 재 침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라크에서 철수했을 뿐 PKK(쿠르드노동자당)게릴라를 상대로 한 터키 영토 내에서의 전투는 아직도 계속 진행중에 있기에 터키의 이라크 재침략은 예상되어 있었던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지 공격시점이 예상보다 빠르다는점이 조금 놀라운 점일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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