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와 광우병위험미국산쇠고기국민감시단은 21일 오전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후 6시 까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없는 건강한 한가위 보내십시요~' 대 시민 선전전을 진행한다.
▲ 국민감시단은 '미국산 쇠고기를 사지도, 팔지도, 먹지도 맙시다'의 상징 캠페인을 진행했다. |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재관 범국본 활동가는 "얼마 전부터 광우병 위험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며 "한미FTA의 문제점,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 식품 안전 등을 얘기하며 농업, 농촌과 함께하는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바램을 밝혔다.
여성민우회 생협도 21일 서울역 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문제점과 광우병의 위험성을 알리는 생협 캠페인을 진행한다.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 다이옥신, 갈비뼈에 이어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로 분류된 척추뼈(등뼈)까지 발견되는 등 지난해 10월 수입 재개 된 이후 전 과정을 통해 "미국의 도축, 사료 정책은 광우병 위험으로 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해 왔다.
안전하지 않은 미국산 광우병 위험 쇠고기가 시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비자단체, 시민사회단체들이 미국산 쇠고기의 실체를 알리는 '경고' 행동에 나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