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계획보다 앞당겨 오늘 1100명 정리해고 우편통보

노조, 우편물 수취 거부하고 6일 집단 소각할 것

쌍용자동차가 22일 1,100여명의 정리해고 명단을 우편으로 통보한다고 밝혔다.

홍보2팀 차장은 “가정통신문을 오늘 발송할 것이며, 3일 정리해고 명단을 노조에 팩스로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정통신문은 정리해고 통보로 지난달 27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노동부에 신고한 2,405명 중 희망퇴직자를 제외하고 1,100여명을 정리해고 통보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정리해고 통보를 단호히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조합원들에게 해고통지서가 집으로 도착하면 우편물 수취를 거부하고 통지서를 노조에 제출. 6일까지 취합해 집단적으로 소각할 것이라고 지침을 내렸다.

또한 “사측의 직장폐쇄에도 조합원들이 분열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의지에 사측은 겁을 먹고 앞당겨 명단을 발표했다.”고 해석했다. (정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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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 쌍용차 , 우편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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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고

    파업을 하고 있는 분들 마음고생이 심하겠습니다..

  • 오타

    22일이 아니라 6월 2일입니다.

  • 허 공

    자본이 흔히 말하는 적자생존 논리는 자본만능주의에 의한
    국가 경영주체의 정부의 역할을 배제시킨 위험한 발상이라
    할 것이다.

    쌍용차 노조는 [쌍용차의 장점은 디젤엔진과 하이브리드에서 쌓아놓은 기술력] 국가 산업 기술력을 부각시키고
    노조의 자국책은 물론 쌍용차 인력에 있어 생산기술 인력의
    기본 단위마저 위협하는 정리해고 수치 무효화를 위한
    법원에 조정신청을 할 것을 주문한다.즉
    법원은 채권단(사측)에서 주장하는 일방적 인원 감축안과
    노조의 자구책을 두고서 진정 국가 산업을 위하여
    결정지어줄 것을 당부하며 노조는
    법원에 즉각 조정신청 하도록 하라.

    아울러 진정 노조와 채권단(사측) 의견 중에서
    누구의 말이 옳은지 일정 기간(1~3년) 정상 가동 후에
    판가름 하여도 늦진 않을 것이다.

    정부(산업은행 및 채권단)는 무책임한 상하이 지분을 소각시키고
    일정 기간(1~3) 가동이 되도록
    국가경영 주체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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