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과 우리의 감정 노동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공기업 비정규직 계약해지 문제 취재기(3)

자본과 권력을 쥔 이들이 감정 노동을 할 수 있다면 우리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감정 노동은 이윤을 얻기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 ...

그들은 그녀를 어떻게 노예로 만들었을까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공기업 비정규직 계약해지 문제 취재기(2)

언론을 통해서든 방송국을 통해서든 예전에는 주로 감정 노동자들의 실태를 들여다보고 현실을 진단하는 게 전부였는데 요즘에 와서는 감정 노동자들이 ...

공기업과 싸우는 비정규직 전화 상담 노동자 이야기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공기업 비정규직 계약해지 문제 취재기(1)

그들은 돌덩이처럼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의 감정을 조금도 되돌아보지 않고 품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것은 바로 파견...

그들의 불빛, 우리들의 어둠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2013년 7월 1일, 대한문

도시 한복판에서 노동자들을 때리고 짓밟고 패대기친다고 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대한문을 지나쳐 가는 이들에겐 경찰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보일 수...

함께 한다는 것은 내어 준다는 것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어머니와 병원에서

지난 삼 년 동안 나는 글쓰기고 뭐고 아예 세상일에 등을 돌린 채로 살았다. 나와 가족들의 목숨을 어떻게든 이어 가야 한다는 핑계를 품고 이곳저...

무기력함의 역사[1]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다시 글쓰기를 시작하며

화요일에는 평택 송전탑에 가서, 수요일에는 시청 광장에 가서 찍었다. 내가 봐도 솜씨도 맵시도 없는 사진들이라 한 번 보고 잊고 다른 사진을 봐...

요새 뭐 하고 지내요?[6]

[서평] 송경동 시인의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을 읽고

우리 시대는 이런 작품을 기다려 왔다고 하는 글귀들이 마치 싸구려 화장품처럼 치덕치덕 책들의 낯짝에 발라져 있었다. 나는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은...

“장사할 공간을 달라, 그거밖에 없죠”[10]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날마다 용역들과 싸우고 있는 동대문 노점상인들

그들에게 노점상 상인들은 살갗에 내려앉은 부스럼과 다르지 않았다. 그들은 부스럼을 남김없이 씻어 내기 위해 깡패들을 끌어들였고 경찰들까지 불러 ...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1]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용산 살인 진압 140일 현장 문화제

6월 10일은 용산 살인 진압 현장에서 '용산 참사 140일 해결 촉구 및 6.10 항쟁 22주년 현장 문화제'라는 긴 이름을 붙인 집회가 열린...

“우리의 투지도 일백 배가 되었습니다”[1]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명지대 행정조교 파업투쟁 100일

5월 27일은 해고된 명지대학교 비정규직 행정조교들이 일터로 돌아가기 위해 싸움을 시작한 지 100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그날 명지대 정문 앞에...

토요일, 그가 갔다[36]

[박병학의 삶쓰기 글쓰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생각하며

나는 지금껏 누가 죽었다는 사실 때문에 눈물을 흘려 본 적이 한번도 없다. 겨레붙이 몇몇이 세상을 떠났을 때도 나는 울지 않았다. 정이 없어서 ...

보기 싫게 늙어 버린 첫사랑, 황석영[8]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고작 꿈꾼 것이 정권의 월급쟁이였다니

요즈음 여기저기에서 욕 먹고 있는 소설가 황석영의 사진을 물끄러미 보다가 팔십 년 오월에 광주 항쟁이 시작된 18일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런 거 안 겪어 보셨죠?”[1]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파업 38일째를 맞은 명지대 행정조교 해고 조합원들

대학노조 명지대 지부 행정조교 해고 조합원들의 목요 촛불 문화제가 있던 날, 나는 옷장 앞에서 한참 고민을 하다가 결국 겨울 외투를 꺼내 입고 ...

“어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2]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투쟁 반년째를 맞는 강남성모 비정규직 조합원들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제기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가 ‘각하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을 듣...

우리는 매일매일[13]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현실이라는 마음의 병 (2)

벌써 두 시가 다 됐는데 식은 시작했을까? 다른 생각을 하느라 발 아래만 멀뚱히 내려다보며 걷는데 눈앞에 웬 네모난 것이 쑥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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