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린 날들은 다시 돌아와요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홈플러스지부 마지막 금요문화제, 그리고 그날 새벽까지

가만히 있으면 바람 소리가 들렸다. 날은 이미 어두웠다. 홈플러스 상암점 천막농성장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앉아 있었다.

차라리 나를 불온이라 부르라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우리의 소박한 꿈을 응원해 줘> 우수교양도서 선정에 부쳐

살아가기에 날이 갈수록 빠듯해지고 흉흉해지는 요즈음, 도대체 이게 뭔가 싶은 우스꽝스러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햇살 속에서 꿈꾸기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전국노동자대회가 끝나고

전국노동자대회가 끝나고 나는 꿈을 꾸었다.

슬픈 이들에게 슬픔을[2]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조금은 개인적인 이야기들

어제 마신 술이 해가 져 가는데도 깨지 않았다. 뭔가 먹기는 해야겠는데 입맛이 하나도 없었다. 물만 들입다 마셔대다가 결국 라면을 끓여 먹고 집...

"그것은 공포다"[18]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강남성모병원 농성장 화요문화제에서

박정화 조합원의 발언을 들으며 나는 그 옛날 훈련병 시절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겉으로 보여지는 아름답고 좋은 모습이 공포로 느껴질 수...

큰 장벽 넘고 아픔도 딛고 이제는 안녕[1]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이랜드 일반노동조합 파업 투쟁 500일, 그 현장에서

하지만 500이 돈이 아니라 날짜라면? 닷새도 아니고 50일도 아니고 500일이라면? 그리고 500일 동안 펀들펀들 논 것도 아니고 절에 들어가...

절망의 숫자만큼 희망을 꿈꿀 수 있을까?[2]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마음이 좋지 않았던 어느 날

도시에는 밤은 있지만 어둠은 없다고 했던 어느 소설가의 말이 떠올랐다. 집에 오는데 하늘을 아무리 올려다보아도 별 하나 보이지 않았다. 나는 아...

비정규직의 날, 그 하루의 기록[2]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사진 그리고 글

낮 한시 반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사 추모제가 먼저 열렸다.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오전엔 싸늘한 날씨였지만 한낮이 되면서 따뜻한 가을...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고 말해주세요[4]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르포문학교실 현장실습 갔던 날

이제부터 할 이야기는 토요일 하루 종일 장기투쟁사업장들을 돌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다.

“사장들이 노조 혐오증 환자라니까요”[8]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콜트-콜텍, 하이텍 고공 농성 9일째

정말 오랜만이었다. 나는 콜트-콜텍, 하이텍 고공 농성장에 가서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취재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다른 곳으로 도망쳐 버리고...

그것은 아주 오랜 이야기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21일 밤, 기륭전자 앞에서

언젠가 어디선가 마이크를 붙들고 목 놓아 삶과 권리와 희망을 부르짖던 사람들의 이야기. 이 땅에 공장이 세워진 이후로 끊임없이 되풀이되어 온 이...

도대체 어떤 최악의 상황까지 상상해야 하나[1]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10월 20일 월요일 밤, 기륭 전자

다행? 언제 누가 쳐들어올지 알 수도 없는 판국에 철제 구조물 위에 분회장이 올라가 있는 상황을 두고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 농성장이 쑥밭이...

동일한 절망에서 나오는 서로 다른 연대의 힘[1]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홈플러스 상암점과 강남 성모병원의 토요일

웃음소리. 언제까지고 멎지 않을 것만 같은 그런 웃음소리를 500일 넘게 파업을 하고 있는, 100일 넘게 천막 농성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서...

노동자를 돈이나 좀먹는 벌레로 아는 대학[1]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연세대, 무인경비시스템 도입한다며 경비직 노동자 집단 해고

끔찍했다. 이대로 가다간 돈 놓고 돈 먹기 야바위판을 벌이듯, 도박판에 판돈을 걸 듯, 정부와 기업이 노동자들을 자기 것처럼 사고 팔 것이 뻔했...

“병원 측은 나오라!”

[박병학의 글쓰기 삶쓰기] 10월 6일 또 다시 침탈당한 강남 성모병원 농성장

‘불법으로 농성하고 있는 자들이 환자들에게 피해를 준다!’ 하지만 몸 움직이기도 힘든 환자들이 빙 돌아서 열린 문으로만 다녀야 하도록 입구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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